[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엠씨더맥스(M.C the MAX)의 멤버 제이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SNS 글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13일 엠씨더맥스 소속사 325이엔씨는 공식입장을 통해 "엠씨더맥스 멤버 제이윤이 5월 13일 우리 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엠씨더맥스 멤버들과 325이엔씨 임직원 모두 큰 슬픔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고 비보를 전했다.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한 가운데, 고(故) 제이윤이 남긴 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제이윤은 지난 3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혹시 내가 지켜줄 수 없더라도 사랑 받으며 살아갈 수 있기를. 사랑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묘 두 마리의 사진을 게재했다.
특히 지난 엠씨더맥스의 새 앨범 홍보로 가득찬 피드가 안타까움을 더했다. "좋은 곡을 더 많이 쓰세요. 지치지 말고"라는 이수의 댓글에 제이윤은 "그래야죠. 이제 시작이겠죠?"라는 답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불과 한달 전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왜 몰랐을까", "이제는 아무 걱정없이 편안하게 쉬세요", "부디 가는 길 평온하시길"이라며 애도 물결을 이어갔다.
이날 한 매체는 마포 경찰서 측이 제이윤과 관련해 사건을 접수 받고 출동한 상태라고 전했다. 제이윤의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소속사 측은 "제이윤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명복을 빌어주시고 남겨진 유족을 위해 추측성 이야기는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시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제이윤은 1982년생으로 지난해 2000년, 밴드 문차일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제이윤이 속한 엠씨더맥스는 '잠시만 안녕',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 3월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앨범 '세레모니아 (CEREMONIA)'를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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