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이광기가 출연 소감을 밝혔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이광기가 의뢰인으로 출연해 배우 이광기를 있게 한 선생님을 찾아 나섰다.
이광기는 MC들과 함께 연기학원 원장님을 찾아가는 동안 자신의 삶과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런 가운데 이광기가 제작진을 통해 출연 소감을 밝혔다.
스승과 30년 만의 재회에 대해 이광기는 "좀 더 일찍 찾아뵙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함과 연기자의 길을 열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스승의 날을 앞두고 스승과 제자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방송 후 선생님과 통화를 했고 아이들과 함께 찾아뵙기로 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아들 준서가 자신이 KBS 홀에서 원장님을 부를 때 너무 간절해 보여 슬프다며 펑펑 울었다"라며 스승의 날을 맞아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었다는 주변의 반응도 전했다.
한편, 큰 화제가 되었던 아들의 사망 보험금 관련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이광기는 "그땐 너무 당연하게 했던 건데 이렇게 관심 가져 주시니 부담스럽기도 하고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격주 월요일마다 그의 개인 방송 채널을 통해 이뤄지는 경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젊은 작가와 예술가들을 위한 일들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대한민국 사람들이 힘들지만 예술을 통해 허전하고 힘든 부분을 채웠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TV는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