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된 것에 관한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시우다드 데 발렌시아 경기장에서 열린 2020/21 시즌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레반테 UD와의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 경쟁이 불투명해졌다.
바르셀로나가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시즌 첫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하지만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며 승점 1점만을 추가한 76점으로 2위에 머물렀다.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 덜 치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77점)는 1위를 지켰고, 레알 마드리드(승점 75점)는 3위로 내려갔다.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의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공식 인터뷰를 통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부스케츠는 "기분이 너무 좋지 않다. 우리는 이길 수 있었고, 경기 시작도 나쁘지 않았다. 전반전에 선제골과 추가 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빠르게 세 번째 골을 넣어 경기를 마무리 해야 했지만, 실패했다. 여러 번 일어났던 실수가 또 발생했고, 그 실수는 우리에게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라고 실망스러운 무승부에 대대 이야기했다.
그는 "이건 명백히 우리 바르셀로나의 실수고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상대 팀이 우리를 상대로 득점하는 것을 너무 쉽게 허용한다"라고 덧붙였다.
스페인 아스는 오늘 경기에 대해 "바르셀로나가 스스로 자멸했다"라고 표현하며 사실상 이번 시즌 리그 우승 도전이 종료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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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