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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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어라' 재희, 협박하는 김혜옥에게 "차라리 나를 죽여라"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21.05.11 19:56 / 기사수정 2021.05.11 19:5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밥이 되어라' 김혜옥이 재희에게 독약을 보이며 죽을 거라고 협박했다.

11일 MBC 일일드라마 '밥이 되어라'에서는 영신(정우연 분)이 경수(재희)에게 종권(남경읍)이 일반 병실로 옮겼다고 전했다.


숙정(김혜옥)은 성찬(이루)에게 "너희 고모부 퇴원하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 거니?"라며 두려움을 드러냈다. 이어 "위자료 못 받으면 가서 살 집도 없어. 이제 너희 아버지 속이 아주 시원하겠다. 돈 몇 푼 받겠다고 김영신 붙들고 엄마가 왜 죽었는지 궁금하지 않냐 소리 나 하고"라고 분노했다.

이를 들은 성찬은 "어쩜 그렇게 온갖 사람 말을 다 무시하고 겁 없이 회장직에 오를 생각을 하셨냐. 회장직에 오를 생각만 욕심만 안 부렸어도 정경수도 차마 그 입으로 아들이라는 사실을 폭로하진 않았을거다"라며 숙정에게 화를 냈다.

숙정은 종권을 찾아가 병실에 들어가고자 했지만 민경(최수린)이 이를 막아섰다. 민경은 "아주버님께 정경수가 아들인 사실을 용서받았다고 하셨죠? 아주버님 깨어나시면 여쭤볼 거다. 만약에 그런 일이 없었다면 그게 무슨 얘기냐. 아주버님 돌아가시길 바라셨다는 얘기밖에 더 되냐"라고 숙정을 협박했다.

한편 용구(한정호)는 필선의 엄마 마음을 돌리기 위해 필선(권소이)의 집으로 찾아갔다. 용구는 끝없이 밭일을 도우며 성실한 모습을 보였고 필선 엄마는 용구에게 "그냥 친구로 지내라"라며 한발 물러선 태도를 보였다.

용구는 "친구로 지내도 되냐. 얼굴만 보고 지낼 수 있다면 감사하다"라며 필선을 향한 절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필선 엄마는 용구에게 곶감을 싸주며 "이웃들이랑 나눠잡숴라"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여러모로 고마웠지만 다시 올 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이를 본 오복(조한준)은 "이 정도면 대박 성공이다. 물벼락 맞을 각오까지 했는데"라며 기뻐했다. 필선은 "다음에는 혼자 와라. 오면 오는 거다"라며 기쁜 내색을 숨기지 못했다.

필선 엄마는 용구가 떠난 뒤에도 "그 나이 먹고도 세상 때라고는 손톱만큼도 안 묻고 순하디 순한 심상이더라"라며 용구에 대해 달라진 마음을 드러냈으나 "하지만 결혼은 안된다"라며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용구는 받은 곶감을 들고 맹순(김민경)과 세진(오영실)을 찾아가 나누며 필선의 집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완수(김정호)는 "친구로 지내면서 서로 신중한 시간을 갖는 건 좋은 일이다"라며 기뻐했다.

한편 일반 병실로 옮긴 종권은 계속해서 잠들며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종우는 "형 옆에 있겠다"라며 고집을 부렸으나 "영신이 있겠다면 믿을 수 있다"라며 영신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숙정은 일반 병실로 옮긴 종권을 보며 초조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경수를 찾아가 "영신에 찾아가 잠시 자리 비우라고 해. 이건 하늘이 너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는 거야. 넌 나 아니면 세상에 태어나지도 못했어. 잠깐이면 돼"라고 말했다.

숙정은 "강 회장에게 쫓겨나면 난 세상 안 살 거야. 그러면 너 때문에 죽는 거야. 이거 농약이야. 시골 사니까 이거 마시면 어떻게 마시는지 잘 알 거 아니야? 나 죽는 꼴 볼 거니? 그냥 잠깐 자리만 비워 달라는 거다. 김영신한테 절대 피해 가지 않는 일이다"라며 경수를 협박했다.

이에 경수는 분노하며 숙정의 손에 든 농약을 마시려고 시도했고, 숙정과 몸싸움 끝에 농약이 들어있는 병은 깨졌다. 경수는 "왜 말리냐. 차라리 나를 죽여라"라며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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