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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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강레오, 농사로 매일 이동…각자 행복 찾은 것" 별거설 해명 (밥심)[종합]

기사입력 2021.05.10 23:10 / 기사수정 2021.05.10 22:3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강호동의 밥심' 박선주가 강레오와 별거설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방송된 SBS Plus 예능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이하 '밥심')에는 '일타 스승' 권일용, 박선주, 곽정은, 양재웅이 출연했다.

이날 권일용은 사이코패스 대처 방법으로 '단호함'을 꼽았다. "위협적, 강압적이 아닌 친절한 단호함이 필요하다. 사이코패스가 대화의 흐름을 가지고 가기 위해 부탁을 한다. 그럴 땐 단호하게 의사를 표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방송인 곽정은은 "최근엔 연애를 안 하고 있다. 그 사람이 그 사람이더라"라고 근황을 밝혔다. 이어 "어느 순간 저를 돌아보니 '테크닉에 대해서 조언을 할 사람이 아니구나'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또한 외적인 변화에 대해서도 "옛날에는 긴머리 절대 잃을 수 없었고, 섹시함을 어필하고자 전형적인 모습을 추구했다. 그랬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실제로 연애할 때 올바른 길만 갈 것 같고, 나쁜 남자도 안 만날 것 같다고 생각하시더라. 하지만 실제로는 내가 조언한 대로 나는 행동하지 못해서 현타가 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곽정은은 자신의 어록들을 돌아보며 "2013년 한국 사회에 필요한 얘기를 했던 사람이다. 그때의 시기를 거쳐서 지금은 저라는 악기를 다르게 사용하고 있다. 그 프로그램에 맞는 역할을 했다"라고 답했다.

기피해야 할 이성 유형에 대해서 곽정은은 "이건 정답이 있다"라며 단번에 답했다. "첫 번째는 지나치게 통제하려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사이에서 통제라는 것의 본질을 가지고 들어오는 행위들은 스위트해 보일 수 있다. 의상 통제는 실제로 데이트 폭력의 전초전 같은 행위로 보여진다"라고 말했다.

또한 "두 번째로는 너무 빠르게 다가오는 사람이다. 관계에 대해서 손해 보고 싶지 않기 때문에 갑자기 다가오는 사람이 있다. 속도를 너무 내는 사람은 갖고 있는 확률이 뭔가 원하는 게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선주는 남편 강레오와 별거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박선주는 "강레오 씨는 원래 꿈이 농부였다. 곡성 갔다가 충청도, 강화도, 포천을 돌아다니며 산다. 반면 저는 제 아이 사고가 자유로워서 가능한 규격화되지 않은 공간에 두고 싶었다. 그래서 지금은 아이가 만족해하는 제주도에 살고 있다. 강레오 씨가 행복한 곳은 농장이고 내 아이가 행복한 곳은 제주도에 있어서 각자 사는 것이다"라며 별거설에 대한 전말을 밝혔다. 이어 "저는 스스로가 행복해야 가장 행복한 가정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소신을 드러냈다.

또한 박선주는 "신혼 1년 차에 해외에서 대형 프로젝트가 들어왔다. 굉장히 큰 프로젝트였는데 아이가 어려서 바로 포기했다. 그랬더니 강레오 씨가 '자기는 한 살 때 누가 키워줬는지 기억나? 얘도 기억 안나. 어울리지도 않는 엄마 코스프레 하지 말고 박선주로 살아. 그게 제일 잘 어울려'라고 말했다"라며 쿨한 부부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양재웅은 형 안재의 여자를 뺏었던 일화를 말했다. "형이 마음이 간다고 했던 여성분이 계셨는데 그 여성분이 저한테 호감이 생기셨다. 그 얘기를 듣고 6개월 있다가 그분이랑 만나게 됐다. 10년 정도 된 얘긴데 얼마 전에 그 얘기를 했다. 형이 '너를 위해서 그 여자를 먼저 거절했다'라며 선을 그었다고 하더라. 혼란스러웠다"라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Plus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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