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 이소연에 '네가 고은조였어?'…비밀 알아차리나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최여진이 이소연의 숨겨진 비밀을 눈치챘다.

1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오하나(최여진 분)가 나욱도(안희성)과 대화를 나누고 수상함을 감지했다.

오하나는 나욱도의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황가흔(이소연)이 주세린(이다해) 녹음을 들었다. 나욱도는 "오하라씨 아들 납치한 거 자백한 걸로 황가흔이 날 협박했어. 차보미(이혜란) 앞에 다신 나타나지 말라고"라며 사실을 털어놓았다.

이에 오하나는 "황가흔이 5년 전 일을 아는 건 어떻게 확신해?"라고 의문을 품었고 나욱도는 "내 촉이 그래"라며 확신을 드러냈다. 나욱도는 "황가흔이 오하나 씨 몰래 복수를 준비하고 있는 거라고"라며 오하나에게 경고했다.

이어 주세린은 동대문 여신으로 변신했다. 주세린은 "동대문 여신의 실체가 밝혀지는 날이다"라고 밝히며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다.


신덕규(서지원)는 황가흔의 부름으로 병상에 누워있는 한영애(선우용녀)에게 재활치료사가 되어주겠다고 찾아갔다. 한영애는 신덕규에게 진실을 얘기하고자 했으나 말을 할 수 없었고, 신덕규는 "하고 싶은 말 많으신 거 알아요. 최선을 다해 지켜드릴게요"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윤초심(이미영)은 배순정(김미라)과 약속을 잡을까 고민하다가 이전 자신이 황가흔에게 물을 뿌렸던 사실을 떠올렸다. 윤초심은 "아주 엄마 소리 한번 듣더니 자기가 진짜 가흔이 엄마인 줄 안다"라며 화를 냈다.

이어 가게에서 만난 배순정은 "초심이 너 저번에 그렇게 가흔이 얼굴에 물을 끼얹어야 했니?"라며 화를 냈고 윤초심은 "우리 선혁이가 바람을 핀 게 아니라 가흔이 걔가 은조 얼굴로 꼬리를 치고 다녔겠지"라고 말해 몸 다툼을 벌였다.

금은화(김경숙)는 오병국(이황의)에게 "세린이 그동안 부캐로 활동한 천재 디자이너라고요. 제왕 패션은 천재 디자이너를 몰라본 혜안 없는 기업이 됐고요"라고 말했다. 오병국은 "이 기사 사실이야? 세린이 성격에 이런 일을 우리한테 숨겼다는 게 이상하지 않아?"라며 의문을 품었지만 금은화는 "그게 다 거짓말이면 세린이가 이런 기사까지 냈는데 진짜 동대문 여신이 가만히 있겠어요?"라며 주세린에게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동대문 여신을 밝히고 신이 난 주세린은 회사를 돌아다니며 자신이 동대문 여신 복장을 입고 돌아다녔다. 오하준(이상보)은 "세린이 부캐가 동대문 여신? 아닌데. 이거 뭔가 냄새가 나는데"라며 의심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황가흔은 "차선혁(경성환)이랑 정말 만난 거 아니지?"라는 배순정의 전화를 받고 배순정의 집으로 향해 배순정을 만났다.

이때 배순정 집에서 나온 황가흔을 만난 주태식은 자리에 주저앉아 "귀신이다" 소리치며 두려움에 떨었다. 이에 주세린은 "황가흔이 은별이네 왔대. 내 총괄 팀장 자리도 뺏고 하준 오빠도 뺏어간 그 황가흔이라고"라며 주태식을 진정시켰다.

오하나는 "이거 복수야"라는 나욱도의 말을 계속해서 잊지 못했다. 그때 오하나는 매니저로부터 아들 훈이의 물건을 전달받고 훈이 휴대폰의 전화 목록에 '별이아줌마'를 보고 의문을 가졌다.

이어 나머지 물건에서 고은조가 임신했을 당시 가지고 있던 별 인형을 발견하고, '별이아줌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때 등장한 황가흔의 전화가 울렸고 오하나는 '황가흔, 네가 고은조였어?'라며 황가흔의 비밀을 알아채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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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