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지철이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로 열일 행보를 이어나간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작/연출 유병은)는 웰메이드 대형 창작 뮤지컬로, 미국의 노동 운동의 1976년 미국 노예제도가 폐지되고 100여 년이 지난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흑인 라일리의 자유를 위해 함께 뉴욕 북부로 떠나는 다니엘의 여정으로 시작, 중남부 켄터키 주의 광산 마을 할란카운티를 배경으로 광산 회사 횡포에 맞선 노동자들의 함성과 투쟁을 그릴 예정이다.
김지철이 맡은 ‘배질’은 노조의 반대편에 서있는 인물로 자신의 신념으로 싸워 나가는 인물이다. 그는 “언젠가 알게 될 거야 나의 선택, 이게 정의야”라는 대사에서도 느껴지듯이 두터운 신념을 가진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012년 뮤지컬 ‘영웅’으로 데뷔한 김지철은 이후 뮤지컬 ‘젊음의 행진’,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광염소나타’, ‘키다리 아저씨’ 등으로 탄탄한 가창력과 연기를 보여줬다. 최근 그는 ‘미드나잇 : 액터뮤지션’에서 부드러운 목소리와 다정다감한 ‘맨’으로 분했다.
뮤지컬 ‘1976 할란카운티’는 김지철을 비롯해 오종혁, 이홍기, 산들, 이건명, 김형균, 김륜호, 안세하 등이 캐스팅됐다. 오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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