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AI 인공지능 작곡가가 만든 가수 하연의 신곡 음원이 NFT 형태로 발매된다.
10일 오전 K-컬처 전문 NFT 마켓 플레이스 스노우닥 측은 “가수 하연이 지난 4월 NFT 형태로 발매했던 디지털 싱글 ‘idkwtd’ (I don’t know what to do)’의 음원과 뮤직비디오, 아트워크를 패키지로 한 NFT 상품이 스노우닥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고 밝혔다.
하연의 신곡 ‘idkwtd’는 A.I.M에서 개발한 버추얼 AI 음악 작곡가 ‘에이미 문(Aimy Moon)’이 직접 만든 데모 트랙을 바탕으로 제작된 곡이다. ‘에이미 문’은 딥러닝과 뉴럴네트웍스(인공신경망) 기술을 활용한 AI 음악 생성 엔진으로 A.I.M이 제작하는 모든 콘텐츠의 작곡과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있다. 에이미 문은 SNS를 통해 1,000곡 이상의 노래를 공개하며 인공지능이라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의 트렌디한 사운드로 이미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가수 하연은 소녀시대 태연의 친동생으로 데뷔 전부터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 10월 AI 작곡가 에이미 문이 작곡한 노래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로 데뷔, ‘Walk Away’ 등의 곡을 발표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연은 오는 15일 NFT 오아시스 비대면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난 7일 국내 최초 K-POP 아이돌의 음원을 NFT 형태로 발매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스노우닥은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AI로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앞서 많은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장르의 디지털 아트를 NFT 시장에 선보인 적은 있지만 AI가 작곡한 K-POP과 AI 영상 편집기술이 적용되어 K-POP 음악이 포함된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NFT 마켓을 통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스노우닥은 이번 NFT 음원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와의 연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스노우닥(snowDAQ)’은 글로벌 최초 AI 음악 레이블을 운영하는 ‘엔터아츠’와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맺고 인공지능 음악, 영상 및 다양한 아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또 다른 파트너사인 VR 기반 메타버스 운영사 NFT 오아시스와의 전략적 제휴 계약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하는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워크플레이스-마케팅 플레이스-마켓 플레이스의 밸류체인을 구축, 글로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시장의 선구자로 나아가고 있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스노우닥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