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재호 기자]'모범택시' 이제훈과 표예진이 보이스 피싱 범죄 소탕을 하며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김도기(이제훈 분)와 안고은(표예진)이 환상의 호흡으로 보이스 피싱 범죄 조직에 사이다 복수를 했다.
안고은은 "나도 일을 시작해 볼까"라고 중얼거리며 대포폰에 설치 된 해킹 앱을 시작했다. 안고은은 김도기가 임여사(심소영)에게 건내준 대포폰을 해킹해서 임여사의 계좌번호를 알아냈다. 안고은은 "비밀번호만 알아내면 게임 끝"이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비밀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임여사를 미남계로 유혹했다. 김도기는 임여사에게 "나를 배웅해주면, 깜짝 선물을 하나 주겠소"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선물을 주겠단 말을 하고 아차 싶은 척 "이러면 깜짝 선물이 아니라 깜박 선물이군"라고 개그 했다. 결국, 임여사는 김도기의 아재개그에 넘어갔다.
김도기는 "내 임여사의 배웅까지 받으니 기분이 좋소"라고 말했다. 김도기는 핸드폰을 주며 "깜빡 선물이요"라고 말하며 자신이 박진언을 수장시킨 영상이 담긴 핸드폰을 건넸다. 임여사는 전화번호를 저장해주겠다는 말에 넘어가 김도기에게 핸드폰을 잠시 맡겼다.
김도기는 "왕따우지. 내 본명이요"라고 말하며 임여사에게 이별을 고했다. 임여사는 "다음에 오게 되면... 들리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임여사는 김도기에게 핸드폰을 맡기는 바람에 통장의 30억을 사기당했다. "아까까지 통장에 멀쩡하게 있던 30억이 어찌 없어지니!"라고 절규했다.
임여사는 김도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임여사는 김도기에게 도망치고 싶다며 "나도 당신처럼 내 계좌가 털렸소"라고 말했다. 그런데 김도기는 임여사에게 "따로 가진 돈은 더 없소?"라고 물었다.
임여사는 밀항을 위해 보관함에 자신이 남은 돈 전부를 맡겼다. 임여사는 김도기에게 "말 한대로 내 돈 전부를 놓았소"라고 말했다. 그 보관함의 돈마저 최경구(장혁진)이 가져가 버렸다.
임여사는 돈을 잃은 일로 조직원들에게 "내 돈 내놔"라고 추궁받았다. 안고은은 이를 지켜보며 "그림 좋다"라고 말하며 30억여 원을 보이스 피싱 피해자들에게 돌려줬다.
임여사는 김도기에게 "왕따우지. 네놈 짓이야?"라고 물었다. 김도기는 "왕따우지가 누구야? 난 김도긴데"라고 정체를 밝혀 사이다 복수를 완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조재호 기자 tachyon198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