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래퍼 딘딘이 부모님을 위해 고급 승용차를 선물했다.
7일 딘딘 유튜브 채널 딘가딘가에는 'FLEX 싫어하는 래퍼 딘딘의 어버이날 선물…?! 제네시스 G90 출고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딘딘은 "두 달전인가 부모님이랑 어디를 가는데 차에서 소리가 났다. (차가) 10년이 넘었으니 오래된 느낌이 났다. 아빠가 연세가 있으신데 위험할 것 같다 생각이 들었다. 슬픈 얘기긴 하지만 아빠가 이제 차를 바꾼다면 제 생각에는 아빠의 마지막 차가 될 것 같다"며 "내 첫차를 아빠가 해줬으니까, 내가 해줄 수 있을때 아빠의 마지막 차를 해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며 고급 승용차 선물 계기를 밝혔다.
"많이 무리를 했다"는 딘딘은 "제가 만약 만나는 사람이 있거나 결혼을 꿈꾸고 있다면 이 지출을 못할거다. 근 몇 년을 내다봤을 때 안 보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PPL 아니다"라 발끈하는 모습도 보여 웃음을 더했다.
신차 주행 전, 딘딘은 "저 정도면 유학비 퉁 아니냐"며 부모님께 신차를 소개했다. 신차를 본 딘딘의 어머니는 "고맙다. 네가 수고한 결실의 열매를 엄마가 매일 타고 다니겠다"라는 말을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또한 어머니는 차를 탄 후에도 "아들이 어버이날 선물로 차를 뽑아서 직접 운전을 해주니 생각이 많아진다"면서, "다음에 너는(딘딘은) 이런 아들보다 더 귀한 아들을 낳을 거다"라고 말했다.
딘딘은 "설날, 추석, 어버이날 용돈을 다 끌어서 일시불로 끌어다 한 거다"라고 했고, 딘딘 아버지는 "딱 한 가지 남은 거. 결혼해서 아빠가 손주 좀 안아보는 거"라고 말했다. 이에 딘딘은 "좀 많이 걸릴 것"이라고 받아쳤다. 주행을 마치고 차키를 받은 딘딘의 아버지는 "어버이날 선물 잘 받았다. 눈물 날만큼 기분이 좋다"며 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유뷰트 딘가딘가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