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5 17:44
인삼공사는 25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현대건설을 세트스코어 3-0(25-23 25-22 25-23)으로 완파했다. 시즌 2승 3패를 올린 인삼공사는 중위권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인삼공사의 '주포' 몬타뇨는 1,2세트를 뛰면서 홀로 22득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공격성공률이 무려 70%가 넘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현대건설을 초토화시켰다. 1세트에서 팽팽하게 접전을 펼친 인사공사와 현대건설은 세트 막판에 터진 몬타뇨의 결정타로 25-23으로 세트를 마무리지었다.
지난 시즌, 여자부 최고의 외국인 선수인 몬타뇨와 케니의 '자존심 승부'도 이 경기의 볼거리였다. 하지만, 다른 경기와 비교해 많은 범실을 범한 케니는 '주포'다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케니는 1,2세트를 뛰면서 8개의 범실을 범했다.
3세트에서는 황연주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현대건설을 이끌었지만 인삼공사의 수비를 이기지 못했다. 서브리시브에서 가장 큰 결함을 드러낸 인삼공사는 모처럼 안정된 리시브와 수비 조직력을 펼치면서 '우승후보' 현대건설을 셧아웃시켰다.
현대건설은 국가대표 주전 센터인 양효진이 홀로 15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3세트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패하면서 시즌 2패를 당했다.
[사진 =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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