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그룹 트윈스 멤버이자 배우로도 활동한 중국 톱스타 질리안 청(아교, 종흔동)의 근황이 중국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7일 중국 시나연예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에 복귀한 질리안 청이 이혼 후 체중 증가로 100kg대로 보여 예전의 모습을 찾을 수 없다는 보도를 전했다.
해당 보도에서 시나연예는 질리안 청이 홍콩은 물론 대륙에서도 보기 드문 미인이지만, 1년 전 이혼을 겪은 뒤 체중이 증가해 중국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질리안 청과 관련된 보도는 지난달 28일 이후 매일 연예뉴스 페이지 메인을 장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질리안 청은 지난 2008년 중국 연예계에 큰 충격을 선사했던 진관희(천관시) 누드 사진 유출 사건 피해자로, 당시 활발히 전개하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는 등 큰 피해를 본 바 있다.
이후 활동에 복귀한 질리안 청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서 활동을 이어나갔으며 지난 2018년에는 대만 의사 마이클 라이와 2년에 걸친 연애 끝에 결혼했다.
그러나 가치관과 성격 차이로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조용히 이혼을 택했다.
최근 활동에 복귀해 모습을 드러낸 질리안 청을 두고 중국 누리꾼들은 이혼의 아픔 때문에 체중이 증가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제시하고 있다.
질리안 청의 체중 증가에 대한 이슈가 계속 이어지자, 함께 그룹 생활을 한 '절친' 채탁연(아sa)은 "질리안 청은 매우 건강한데, 호르몬 균형이 맞지 않아 (살이 찌게 된 것)"이라며 "그녀에게 스트레스를 안 줬으면 좋겠다. 제일 중요한 건 행복과 건강 아니겠나"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제서야 "본인이 행복하면 된 것"이라는 여론으로 돌아서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아직까지도 "연예인은 관리를 해야 한다"며 비판적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질리안 청은 홍콩 2인조 걸그룹 트윈스 출신으로 드라마 '설산기호', '고검기담', 영화 '엽문4', '무림축구', '경성 81호' 등에 출연했다. 제시카의 연인인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타일러 권과의 열애로 한국에서도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두근두근 스무 살', 중국 커뮤니티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