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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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진출' 솔샤르 "UEL 결승 진출은 카바니 덕"

기사입력 2021.05.07 10:50 / 기사수정 2021.05.07 10:5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솔샤르 감독이 결승 진출에 대한 소감과 카바니의 프로다운 자세에 관해 소감을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7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올림피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UEFA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AS로마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하지만 1차전 6-2 대승을 거뒀던 맨유는 합산 스코어 8-5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을 통해 결승 진출의 심경을 밝혔다.

솔샤르 감독은 "로마에게 너무 많은 슈팅과 득점을 허용했다. 경기에서 패배한 점은 실망스러웠다. 상대는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경기였다. 양 팀 모두 5골 이상 득점할 수 있었다. 7-6, 7-7과 같은 스코어가 나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금보다 더 잘해야 한다. 우리는 1차전과 2차전, 에딘손 카바니의 4골이 있었기 때문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이게 바로 그를 맨유에 더 오래 잡아놓고 싶은 이유"라고 전했다.

결승 진출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결승 진출은 언제나 기쁜 일이다. 사람들에게 칭송받건, 비판받건 결승에 진출하면 크게 신경 쓰이지 않는다.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맞이한 것이기 때문이다. 선수들 덕분에 시즌 말에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갈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카바니의 미숙한 영어가 문제가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축구에는 축구 그 자체만의 언어가 존재한다. 카바니는 오늘 경기, 이전 경기, 그리고 그의 커리어 내내 그것을 증명했다. 공을 가지고 있든 아니든, 경기 준비 중이든 경기 종료 후 회복 중이든, 카바니는 늘 프로 선수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우리 팀 모두의 모범이 된다"라고 답했다.

맨유의 주장 해리 매과이어도 결승 진출에 입을 열었다.

그는 "결승에 오른 것은 큰 업적이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1차전에서 어려운 일을 해냈기 때문에 괜찮다. 1, 2차전 두 경기에서 총 13골이 나왔다. 마치 농구 경기 같았다. 후반전 로마에게 너무 많은 기회를 허용한 탓이다. 이제 결승전에서 승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맨유는 5월 27일 오전 4시, 폴란드 그단스크에 위치한 스타디온 에네르가 그단스크에서 비야레알과 결승전 맞대결을 펼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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