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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즈 QS+' LG, '미란다 6실점' 두산에 2연승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5.06 21:42 / 기사수정 2021.05.06 22:25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LG 트윈스가 2연승을 달렸다.

LG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5차전에서 7-2로 이겼다. 삼성 라이온즈와 지난 주말 3연전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했으나, 전날 어린이날 경기에 이어 두산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반등했다.

선발 투수 앤드류 수아레즈는 7이닝(투구 수 98구) 7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3사사구 2실점으로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4승(1패)째를 거뒀다. LG 마운드는 이정용, 함덕주(이상 1이닝 무실점)가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선발 투수 아리엘 미란다가 4이닝 6실점으로 초반부터 승기를 빼앗기며 이미 벌어져 있는 점수 차를 좁히는 데 어려워했다.

타선에서는 유강남이 8번 타순에서 5타수 3안타 2타점을 치며 맹활약했고, 채은성은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결승 홈런을 치며 승리를 불러 왔다.

LG는 1회 초 2사 후 김현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채은성이 좌월 투런 홈런을 쳐 앞서 나갔다. 채은성은 미란다가 던지는 146km/h 직구를 받아 쳐 비거리 125m를 날려 보냈다.

LG는 2회 초 제구 난조를 겪는 미란다를 공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김민성, 문보경의 연속 출루에 미란다의 폭투까지 더해져 무사 1, 3루 기회를 잡았는데, 유강남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달아났다.

이어 정주현이 볼넷을 골라 만루 기회를 잡았을 때에는 홍창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점수 차를 벌렸고, 1사 후 계속되는 만루에서는 김현수가 희생 플라이를 쳐 더 멀리 달아났다.

두산은 3회 말 753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한 강승호가 수아레즈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월 솔로 홈런을 만들며 한 점 만회했다.

그러나 LG는 4회 초 선두 타자 유강남의 출루 후 정주현이 보내기 번트를 대 다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2사 후 오지환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치며 점수 차를 다시 벌렸다.

LG는 5회 초에도 선두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안타 출루에 이어 김민성이 진루타를 쳐 한 번 더 득점권 기회를 잡았는데, 2사 후 유강남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승기를 지켜 나갔다.

두산은 6회 말 첫 두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 박건우가 연속 안타를 쳐 무사 2, 3루 기회를 잡고, 다음 타자 김재환의 내야 안타 때 페르난데스가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하지만 1사 후 김인태가 병살타를 치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그리고 경기는 양 팀 추가 득점 없이 끝, LG가 두산과 시즌 상대 전적에서 3승 2패로 앞서 나간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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