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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라이스 영입 포기..."느리고 비싸"

기사입력 2021.05.06 17:46 / 기사수정 2021.05.06 17:46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맨유가 끝내 라이스의 영입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눈여겨보던 데클란 라이스의 영입을 포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맨유는 웨스트햄의 핵심 미드필더 라이스의 눈에 띄는 발전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그가 느리고 비싸다고 평가했기 때문에 영입을 포기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라이스는 이번 시즌 리그 29경기에 나서 경기당 1.9번의 태클, 2번의 가로채기, 1.2번의 클리어링과 0.7번의 키패스를 성공했고 87.9%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 상위권의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부터 라이스를 영입하는데 큰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이번 여름, 아직 재계약이 불투명한 폴 포그바의 이적을 대비해 라이스를 완벽한 대안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익스프레스는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중원에서 라이스가 활약하기에는 너무 느리고, 1억 파운드(한화 약 1,560억 원)의 이적료는 적정 몸값을 한참 넘어섰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다음 시즌 우승을 위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더 역동적이고 빠른 미드필더를 찾고 있으며 1억 파운드의 이적료로 라이스보다 발 빠른 미드필더 3명을 영입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데이비드 모예스 웨스트햄 감독은 "우리 팀의 부주장인 라이스의 가치는 1억 파운드 그 이상이다. 어떠한 값을 부를지는 다른 팀이 결정할 문제이지만, 나는 라이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라이스는 웨스트햄에서 매우 안정적이며, 그의 야망을 실현시킬 수 있는 구단 또한 이곳 웨스트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라이스의 이적 불가를 못박았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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