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박현용 PD가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의 모든 것을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신서유기 스페셜 ‘스프링 캠프’는 '신서유기' 멤버들이 봄 캠핑을 떠나는 에피소드를 담아내는 프로그램으로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OB 팀과 안재현, 규현, 송민호, 피오 YB 팀이 각기 다른 캠핑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 가운데 연출을 맡은 박현용 PD가 직접 '스프링 캠프'의 첫 시작과 유쾌한 비화를 공개해 첫 공개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박현용 PD는 먼저 스프링 캠프라는 제목의 의미에 대해 “'응답하라' 시리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이우정 작가님이 지은 제목이다. 말 그대로 멤버들의 단합을 위한 합숙 훈련이란 의미가 크다”고 말하며 “아무래도 티빙에서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기존 '신서유기' 시리즈처럼 게임을 비롯한 재미 요소 대신, 그동안 가려진 멤버들간의 관계와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자는 의견이 모아졌다”는 기획 의도를 함께 전했다.
이어 “재미있었던 건 이 제목을 멤버들에게 전했을 때 정확한 의미를 안 사람은 강호동 형님밖에 없었다. 다른 멤버들은 '스프링'을 '용수철'로 알아들어서 도대체 무슨 프로그램이냐고, 촬영 내내 통통 튀어야 하냐고 묻더라”고 웃으며 신서유기 멤버들 다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스프링 캠프'에 있는 특별한 콘셉트 '독박 캠핑'에 대해서는 “OB, YB 두 팀으로 나눠서 팀 내 한 명이 캠핑에 필요한 모든 것을 준비하는 콘셉트다. 리더가 다 준비하기 때문에 팀원들은 불만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깜빡하고 장비를 챙겨오지 못해 뭔가가 부족한 채로 캠핑을 이어나가야 하기 때문에 여기서 빚어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전해 더욱 궁금증을 부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과 캠핑이라는 소재 자체의 만남에도 신선한 호기심이 서리는 바, 박현용 PD는 “이수근 형님 빼고는 모두 캠핑 초보들이다. 예고편에도 나오지만 텐트를 칠 때부터 이들의 고생이 시작되고 역시나 싸우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서유기' 초창기 때, '강식당' 시리즈 때의 모습이 많이 겹칠 것 같다. 그만큼 캠핑 생활을 하면서 웃고 떠들고, 먹고, 싸우는 등 여덟 시즌 동안 호흡을 맞춰온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관계 자체가 편안하고 유쾌한 웃음을 짓게 하더라”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건 음식인데, 캠핑 음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먹는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강호동 형님은 '라끼남' 명성에 걸맞은 새로운 라면을 선보였고, 9시간 동안 움직이지 않고 계속 식사를 하는 모습도 보여줬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전해 이 사건(?)의 전말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박현용 PD는 “막상 가보니 저마다 웃기려고 하고, 화면 조정 시간을 부르는 싸움도 하고. 제작진으로서 또 한 번 멤버들의 진정한 매력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다”고 전해 첫 공개를 향한 기대지수가 한층 치솟고 있다.
'스프링 캠프'는 7일 1회, 2회가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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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