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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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다 가짜였어"…'마우스' 이승기=김강훈, 끝없는 반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6 06:40 / 기사수정 2021.05.06 01: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마우스' 이승기가 과거 기억을 되찾고 충격에 빠졌다.

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16회에서는 정바름(이승기 분)이 나치국(이서준)의 죽음에 의문을 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바름은 나치국이 사망 판정을 받자 오열했고, 병실 바닥에 찍힌 발자국을 발견하고 의아해했다. 정바름은 화장실에서 만난 남성을 떠올렸고, 그가 나치국을 살해한 범인이라고 생각했다.

정바름은 남성을 뒤쫓았고, "치국이 왜 죽였어. 그 불쌍한 애를"이라며 목을 졸랐다. 그러나 남성은 "그 주둥이에서 불쌍하다는 말이 어떻게 나와. 이 가증스러운 새끼야. 너 때문에 죄 없는 사람 죽였다고"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남성은 끝내 도망쳤고, 정바름은 자신이 알고 있는 단서들을 조합해가며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이때 정바름은 '놈은 내 정체를 알고 있었어. 치국이가 내 정체를 알고 있어서. 그래서 치국이를 죽인 거야'라며 확신했다.

정바름은 나치국의 장례를 치렀고, '너 죽인 놈 내 손으로 죽이고 나서 그때 할래. 자수. 나 곧 죽는대. 금방 따라갈게. 가서 나 만나면'이라며 다짐했다.

또 정바름은 우연한 계기로 이모(강말금)가 자신을 속여왔다는 것을 알았고, "다 거짓말이었어. 내 주변 모든 게 다 가짜였다고"라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후 정바름은 재훈이라는 이름을 가졌던 어린 정바름(김강훈)의 기억을 떠올렸다. 과거 어린 정바름은 가족들이 모두 사망해 홀로 남겨졌고, 그 앞에 이모가 나타났다.

이모는 "네가 재훈이니? 불쌍해서 어떻게 해. 우리 조카. 네 이모야. 엄마 동생. 미국에서 살고 있어서 늦게 연락받았어"라며 어린 정바름을 다독였다.



어린 정바름은 '날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귀찮아. 다른 사람들이랑 똑같은 얼굴로 살아야겠어. 주목받지 않으려면'이라며 생각했다.

어린 정바름은 사이코패스 성향을 숨기고 슬픔에 빠진 척 연기했고, 이모에게 자신의 이름을 재훈에서 정바름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정바름은 어린 시절 다녔던 학교와 집을 찾아가 과거 기억을 되찾았다. 정바름은 '나였어. 내가 우리 가족을 다 죽였어'라며 괴로워했고, 이때 송수호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는 장면을 떠올렸다.

앞으로 정바름의 기억과 실제 일어난 일이 일치한 것으로 밝혀질지 극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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