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2AM 출신 정진운과 나인뮤지스 출신 박경리가 공개 열애를 마치고 동료로 돌아갔다.
정진운과 경리는 지난 2017년부터 열애를 이어오다 2019년 공식입장을 통해 연인 사이가 맞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11월,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정진운과 경리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하며 자연스레 친한 관계를 이어오다 2017년 말 부터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2월 듀엣곡 '둘만의 크리스마스'를 발표하고 코미디 TV '신상터는 녀석들'에 출연해 케미를 뽐낸 바 있다. 이후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꾸준한 애정을 과시했다.
정진운의 군 복무 기간에도 경리는 변함 없는 마음을 표현했다. 경리는 2019년 11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을 통해 "군 복무 1년 남았잖아. 추워지고 있는데 건강 잘 챙기고 사랑해"라며 생방송 중 영상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2020년 9월 전역한 정진운 또한 같은해 11월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경리에 대한 군 생활을 기다려준 경리에게 고마운음 전했다. 정진운은 "예쁘고, 가장 힘들 때 지지해주고, 지금도 절 믿어준다"라며 "기다려줘서 고맙다. 열애설 났을 때 제가 옆에 없다 보니까 혼자 고생했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처럼 방송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해왔던 두 사람은 조용히 만남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결별을 인정했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와 경리 소속사 YNK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두 사람이 결별한 게 맞다"고 결별설을 인정했다.
햇수로 5년째, 커플에서 동료로 돌아가게 된 두 사람에게 대중들은 응원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정진운은 지난 2008년 그룹 2AM으로 데뷔했다. 이후 정진운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미스틱스토리로 소속사를 옮겨 배우 활동에 집중했다. 정진운은 영화 '나만 보이니' 촬영을 앞두고 있다.
경리는 지난 2012년 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해 활동을 이어오다 지난해 YNK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경리는 JTBC 드라마 '언더커버'에 고윤주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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