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태준의 연기가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 있다.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이하 ‘안티팬’)는 세계적인 K-POP 톱스타 후준(최태준 분)과 그의 안티팬으로 낙인찍힌 잡지사 기자 이근영(최수영)의 티격태격 로맨틱 코미디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반박 불가 톱스타 ‘후준’ 역할을 맡은 최태준은 화려한 무대를 휘어잡는 아이돌미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훤칠한 키와 빛나는 비주얼, 팬들을 바라보는 달콤한 눈빛 등은 후준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남부럽지 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후준은 어느 날 잡지사 기자 이근영과 엮이게 되며 가상 결혼 프로그램까지 제안받게 됐다. 이근영을 만날 때마다 날카롭게 변했던 후준이 그녀와 한 집에서 동거까지 하게 돼, 이전과 180도 다른 삶을 살게 된 후준이 이근영에 대한 오해를 풀고 마음을 열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됐다.
한편, 첫 회부터 후준과 오인형(한지안) 사이에 은근한 어색함이 감돌아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제이제이(황찬성)의 연인인 그녀가 왜 후준과 따로 만남을 가진 이유는 무엇인지, 또 걱정 없이 해맑게 웃고 있는 과거 그녀의 모습은 두 사람이 어떤 비밀을 숨기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더했다.
특히 후준은 곤란한 처지에 놓인 오인형을 돕는가 하면, 그녀가 보낸 문자를 받고 홀로 심란해하는 모습을 보인 터. 최태준은 오인형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갈피를 못 잡는 후준의 어지러운 마음을 보여주며 드라마 초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최태준은 톱스타 후준의 양면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또한 만찢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든 최태준이 최수영과 만들어나갈 티격태격 앙숙 로맨스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금토드라마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6시 한 회에 30분 분량으로 금요일 2회, 토요일 2회씩 네이버TV와 V-LIVE에서 방송된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