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고은아가 새롭게 이사한 집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고은아가 집들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처음 인사드리는 미운 남의 새끼다. 젊은 친구들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서 접했을 테고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거다. 신선한 충격을 전해준다고 하니까 만나보자"라며 소개했다. 이어 고은아의 관찰 영상이 공개됐고, 강승윤은 "구독자다. 너무 매력있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고은아는 언니 방효선의 집에서 며칠째 머무르고 있었고, 방효선은 집에 가라고 재촉했다. 고은아는 "왜 나가라고 난리냐. 집에 가면 심심하다"라며 툴툴거렸고, 방효선은 "그럴 거 같으면 집을 왜 했냐"라며 못박았다.
결국 고은아는 집으로 향했고, "아직 적응이 안 됐다. 혼자 있는게 무섭다"라며 하소연했다. 고은아는 새 집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
고은아는 "이사하고 집에서 세 번 잤나 싶다"라며 덧붙였고, 방효선은 "그 3일 중에 이틀은 나도 같이 가서 잤다"라며 거들었다.
고은아는 "남자친구 있으면 맛있는 거 해먹고 안 적적할 거 같다"라며 고백했고, 방효선은 "남의 집 자식한테 그러는 거 아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고은아는 집에 도착했고, 집 안은 깔끔하게 정돈돼 있었다. 고은아는 오전부터 맥주를 마셨고, 집들이 손님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했다.
고은아는 마늘 수육, 겉절이, 골뱅이무침을 빠른 속도로 요리하며 남다른 솜씨를 자랑했다. 특히 고은아의 절친 세 명이 등장했고, 세 명 모두 각자 소주 한 박스를 들고 나타났다. 고은아 지인은 "우리 앞에서 만났는데 다 소주 사왔다. 근데 브랜드는 안 겹친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고은아의 절친들은 집이 크다며 감탄했고, 고은아는 "17년 만에 월세에서 벗어났다. 월세 걱정이 없어서 행복하다. 높은 데 올라가면 생기는 고산병 있지 않냐. 이 집이 그렇다. 남의 집 같다. 16년 동안 원룸에 살았으니까 하루아침에 이 큰 집에 적응할 수가 없지 않냐"라며 털어놨다.
그뿐만 아니라 고은아는 "너튜브에서 집 공개 처음 하지 않았냐. 그때 고민을 진짜 많이 했었다. 나는 예전에 그런 이야기 진짜 많이 들었다. 어릴 때부터 활동했으니까 돈 많고 되게 잘 살고 이런 생각을 많이 한다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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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