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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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짝꿍 되어주길"…태민, 데뷔 13년 간의 추억 (비욘드 라이브)[종합]

기사입력 2021.05.02 17:10 / 기사수정 2021.05.02 17:05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태민이 솔로 콘서트를 통해 지난 13년 간의 활동을 되돌아봤다.

2일 오후 샤이니 태민은 온라인 콘서트 'Beyond LIVE - TAEMIN : N.G.D.A(Never Gonna Dance Again)'(이하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네버 고나 댄스 어게인'은 발라드곡 '안아줄래 (Think Of You)', '사랑인 것 같아 (I Think It's Love)'로 시작했다. 태민은 "내면의 반항심을 꺼냈다"며 이번 공연 콘셉트를 소개했다.

춤을 추지 않겠다는 뜻을 담았지만 태민은 히트곡 '괴도', 'MOVE', 'WANT', 'Criminal' 등을 통해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5월 발매 예정인 신곡 'Advice'를 포함해 총 21곡의 무대를 공개했다.

다중 화상 연결을 통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화면으로 관객들을 만난 태민은 팬들의 반응을 물으며 소통했다. 태민은 "천상 아이돌. 못 하는 게 뭐예요"라는 댓글을 읽으며 얼굴을 붉히기도 했다.

'Just Me And You'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한 태민은 "또 다른 저를 그림자로 표현했다. 댄서와 합을 맞춘 게 기억난다. 조명과 저의 춤이 달빛 아래서 춤을 추는 느낌이 들었다"며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던 작업물이라고 뿌듯해했다.

태민은 온라인 콘서트를 준비하며 "이런 저런 고민을 많이 했다. 의상부터 머리, 곡 편곡까지 비대면 콘서트는 오프라인 콘서트와 차별화를 둘 수밖에 없다. 현장감을 보여드릴 수 없다"며 고민을 전했다.

태민은 히트곡 댄스 메들리를 통해 13년 전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를 요약했다. 이에 "저의 일대기 같은, 데뷔 때부터 훑어보는 시간이었다. 저는 이 영상을 처음 보고 뭉클했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팬들의 추억까지 떠올린 태민은 "초등학생이었던 팬들이 직장을 다니고 누나였던 팬들이 시집을 가시고, 저는 늘 그 자리에 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이어 "바가지 머리도 하고 민망하기도 했다. 망치로 머리를 때려서 기절했다가 일어나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저는 이 부분에서 여러분들이 눈물을 많이 흘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태민이 앙코르 무대를 준비할 동안 팬들은 채팅창과 실시간 인터랙티브 화면에 '태민이의 짝꿍들은 늘 이자리에'라는 문구를 가득 채우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태민은 "여러분 덕에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프로답지 못 하지만 '틀리면 어때', '실수하면 어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여러분들이 저를 많이 응원해 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마음이 커서 그런 생각이 든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지난 13년 간의 활동을 지켜봐준 팬들에게 태민은 "앞으로 제 옆에 꼭 붙어서 영원한 짝꿍이 되어달라"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태민은 오는 5월 31일 육군 군악대로 입대 예정이다. 입대 전 5월 솔로 앨범을 발매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V라이브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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