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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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미, 남편 그리워 눈물…임신 계획 공개 "내년쯤" (살림남2) [종합]

기사입력 2021.05.01 21:5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안영미가 남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안영미가 결혼 생활을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미려는 안영미와 정주리를 만났고, 세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옷을 차려입고 만났다.

이때 정주리는 안영미에게 "언니 결혼했냐"라며 농담을 건넸고, 안영미는 "벌써 1주년 넘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의 남편은 일 때문에 미국에서 거주 중이었고, 두 사람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왕래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정주리는 "1주년 동안 두 번 만났냐"라며 질문했고, 안영미는 "한 번 만났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 정성윤은 집에 문제가 생기자 김미려에게 여러 차례 전화했고, 결국 정주리와 안영미는 김미려와 함께 그의 집으로 향했다.



안영미는 대화를 나누던 중 자연스럽게 남편을 그리워했고, "깍쟁이 왕자님 보고 싶다. (남편이) 2주 있다가 갔다"라며 털어놨다.

안영미는 임신 계획에 대해 "이때가 아니면 안되겠다 싶어서 내 계산법이 맞다 생각해서 하늘과 땅이 만났다. 다음날 바로 생리를 하더라. 생리하기 전이면 다 배란일인 줄 알았다"라며 솔직하게 밝혔다.

김미려는 "신혼 때는 원래 계산 없이 마구잡이로 해도 모자랄 때다. 떨어져 있으니까 얼마나 그러냐"라며 안타까워했고, 안영미는 "그때 실패해서 왕자님의 DNA와 나의 DNA가 인위적으로 만났다. 냉동을 시켜놨다. 이게 따로 얼려놓으면 이게 나중에 더 성공할 확률이 적다더라"라며 덧붙였다.

정주리는 "그걸 다시 언니한테 넣으면 되는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안영미는 "내년쯤이나 하려고 생각 중이다"라며 귀띔했다.



게다가 정성윤은 "언제 돌아오시는 거냐"라며 물었고, 안영미는 "지금 오지도 못하고 가지도 못하는 상황이 되니까"라며 끝내 눈물 흘렸다.

안영미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항상 외롭다. 늘 보고 싶다. 작년에 너무 힘들었었는데. 제가 진짜 집에 가면 TV 밖에 안 본다. 취미가 없는 사람이라서 TV 밖에 안 보는데 뭘 봐도 재미가 없다"라며 하소연했다.

그러나 안영미는 분위기가 가라앉자 "혼인 우울증이 왔다"라며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른 사람들을 웃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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