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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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vs도경완, 유재석 오해로 엇갈린 운명 (놀면 뭐하니?)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5.02 06:50 / 기사수정 2021.05.02 01:1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도경완과 가수 김정민의 운명이 엇갈렸다.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 워너비'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오디션 참가자들이 정체를 공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제작진과 회의 끝에 도경완을 합격시켰고, 도경완은 도경완 조로 2차 오디션에 참가했다. 앞서 유재석은 이정재라는 닉네임으로 출연한 도경완을 김정민으로 오해하고 탈락시킨 바 있다.

유재석은 도경완에게 재차 사과했고, "어록을 남기셨다. 포장을 깠으면 사야죠"라며 그의 발언을 재조명했다. 이에 도경완은 "그때는 화가 나고 분했다. 저도 그렇게 흘러갈 거라곤 상상을 못 했다"라며 탈락 당시 심경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은 "(1차 오디션) 영상 조회 수가 116만이다"라며 감탄했고, 도경완은 "그런 댓글이 있더라. 우리 연우 다 컸네. 울지도 않고"라며 재치 있는 입담을 뽐냈다. 유재석은 "진짜 연우하고 똑같다"라며 맞장구쳤다.

도경완은 "진짜 제 실력 보여드리고 멋지게 물러나려고 왔다"라며 다짐했고, 유재석은 "이변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다. 미리 예단하지 마라"라며 응원했다.

그러나 도경완은 2차 오디션에서 최종 탈락했고, 유재석은 "탈락을 두 번 시켜서 미안하다"라며 다독였다. 더 나아가 유재석은 "윤정 씨는 뭐라고 하냐"라며 질문했다.

도경완은 "여기 나가는 거 자체가 축복인 줄 알라고 하더라. '가수와 함께 서는 거 자체가 그분들에게 실례일 수 있는데 받아주는 그분들이 대단한 거다'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라며 귀띔했다.



특히 유재석이 그동안 김정민으로 의심했던 이승기의 정체가 공개됐고, 그는 실제 김정민이었다. 그동안 유재석은 김정민의 정체를 눈치챘지만 도경완에게 실수한 직후였기 때문에 자신의 판단을 확신하지 못했다. 

결국 유재석은 "내가 도경완 씨 늪에 빠져가지고"라며 탄식했다. 그뿐만 아니라 김정민은 "김정민이 부캐다. 이름이 김정수다. 김정수 씨로 불러주셔도 괜찮을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류준열(황제성), 송중기(지석진), 박해일(원슈타인), 김남길(이상이), 이제훈(박재정), 이시언(사이먼 도미닉), 짐 캐리(이동휘), 하정우(KCM)의 정체가 공개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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