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육중완 밴드가 시간여행 특집 우승자가 됐다.
1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시간여행 특집'으로 꾸며졌다.
첫 무대는 역주행 신화를 쓴 브레이브걸스가 꾸몄다. 브레이브걸스는 1990년대 테크노열풍의 중심에 있었던 이정현의 '와'로 완벽한 무대를 펼쳤다. 걸그룹 선배인 티파니 영은 "소품 있는 안무가 제일 어렵다. 근데 멤버들 단합이 좋아서 멋지게 잘 만들어낸 것 같다"고 극찬했다.
포레스텔라는 시청자들을 16세기 영국으로 안내했다. 'SCARBOROUGH FAIR'로 천상의 목소리를 자랑한 것. 그 결과 포레스텔라는 브레이브걸스를 꺾고 1승을 기록했다.
세 번째로 뮤지컬 '시카고'의 최정원과 티파니영이 나섰다. 두 사람은 뮤지컬 '오,케이' 넘버인 'Someone To Watch Over Me'와 '시카고' 넘버인 'HOT HONEY RAG'으로 뮤지컬 디바의 위엄을 보여줬다. 이에 포레스텔라를 누르고 1승 주인공이 됐다.
다음은 트로트가수 신미래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신연옥의 '시골 버스 연차장'으로 1950년대 감성을 소환했다. 하지만 최정원, 티파니 영에게 2승을 허락하고 말았다.
진해성이 다섯 번째 무대를 꾸몄다. "인간 타임머신이 뭔지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보인 그는 배호의 '안개 낀 장충단공원'으로 귀호강 보이스를 들려줬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리는 최정원과 티파니 영의 것이었다.
마지막 무대 주인공은 육중완 밴드였다. 이들은 박남정의 '널 그리며'로 1980년대를 소환했다. 'ㄱㄴ댄스'까지 섭렵해 극찬을 자아냈다. 그 결과 육중완 밴드는 3연승을 기록한 최정원, 티파니 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