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래퍼 육지담이 악플 DM에 고통을 호소했다.
육지담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나이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됐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다 보니 방어기제가 생겼고 저도 심하다는 거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 3회에서 출연진들 말을 계속 자른 것도 그게 무의식 중에 나와버린 것 같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저도 모니터 하면서 다른 분들한테 하는 행동이나 말이 잘못 됐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7번 가오가이 오빠가 먼저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4번 전기한테만 뭐라 한 것. 그것도 죄송합니다. 전기가 저보다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더 날이 섰습니다. 모든 출연진에게 죄송하지만 특히 전기님한테 죄송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육지담은 "방영 중에 이런 변명 같은 글 정말 안 올리려고 다짐했는데 요 며칠 제 자신이 너무 무너지고 위태롭다는 걸 깨달았고 '머니게임'이 끝나기도 전에 더 피해를 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저한테 DM으로 죽어버리라는 말은 제발 그만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유튜브 '진용진의 머니게임'에 출연하는 육지담은 영상 속 행동에 대해 최근 누리꾼들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적 뿐 아니라 아티스트 개인 SNS에 심한 욕설과 악플과 저주를 담아내는 악질 악플러들에 의해 심한 압박감을 드러내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육지담 인스타그램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