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1:7로 싸우는 격투녀 영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이 영상에서, 교복을 입은 7명의 학생에 둘러싸여, 커플로 보이는 남녀 학생 중 남학생이 폭행을 당한 뒤 여학생까지 위협을 받는다.
분홍색 후드 티에 교복 치마를 입은 이 여학생은, 뜻밖에도 발차기와 가방 휘두르기를 이용해 2명을 제압한 뒤, 이단 차기로 3명 째도 제압한다.
뒤를 잡혀도 순식간에 풀려나고, 남학생과 힘겨루기를 하자, 남학생이 힘없이 주저앉고 결정타인 펀지를 맞는다.
이단 차기 뒤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 여학생은 위빙 동작까지 보여주며 남학생들을 하나씩 무찌른다.
그러나 실제 상황으로 보기에 너무 엉성해, 영상을 본 네티즌의 반응은 싸늘했다.
네티즌들은 "어설퍼도 이리 어설퍼서야" "보자보자 하니 누굴 보자기로 아나" "할리우드 액션" "잘들 논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영상은 이미 2가지 버전이 올라와 있고, "낚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죄송~"이라는 자막 등이 들어간 영상 중에는 캠코더로 찍고 있는 다른 사람들도 보이며 카메라 시점도 계속 바뀐다. 영상 자막에 따르면, 곧 완성된 다른 영상을 공개하겠는 암시도 하고 있다.
한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모 홍보용 UCC 대행 제작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홍보 대상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사진 ⓒ 유투브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