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기안84가 곽도원의 야생 그대로의 모습에 감탄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곽도원은 기안84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모습으로 ‘야생 브라더스’를 결성해 웃음을 안긴다.
텃밭 가꾸기의 첫 일과로 곽도원은 물을 주기 위해 호스 줄을 잡아당겼다. 그가 “이거 월척이다”라고 감탄한 자아내게 한 것은 호스 머리 끝에 무성하게 뒤엉킨 잡초였다. 잡초 장식(?)을 제거한 곽도원은 본격적으로 텃밭에 물을 주기 시작했다.
갑자기 안경을 벗은 곽도원은 시원하게 텃밭을 적시던 물줄기에 세수를 하기 시작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야인 곽도원의 세수에 “역시”라며 감탄한 무지개 회원들은 감동의 박수를 쳤다.
이 때 스튜디오에서 곽도원은 무언가를 보고 웃음을 터트렸다. 설거지 중에 세수를 하는 ‘원조 야인’ 기안84의 영상이 등장한 것. 기안84는 “많이 배웁니다”라며 곽도원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보였고 성훈은 “결이 비슷해”라며 폭소했다.
낯설지 않은 기안84의 모습에 곽도원이 “너도 저러고 사는구나”라며 공감을 표하자 기안84는 “제가 어디 명함을 내밀어요”라며 ‘야인’ 곽도원을 인정했다.
세수에 이어 초스피드로 머리까지 감는 곽도원의 모습에 기안84는 “진짜 형처럼 살고 싶어”라며 곽도원을 향한 동경심을 드러내기도.
물 범벅이 된 안경을 다시 쓰고 텃밭 옆 자연 쉼터로 향한 곽도원은 자연스럽게 음악을 틀고 노래를 따라부르기 시작했다. 힙합 음악에 심취한 곽도원은 필 충만한 라이브는 물론 대 배우다운 포스로 뮤직비디오의 한 장면을 만들어내 감탄을 자아냈다.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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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