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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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국선 변호사 이천희, 변호사 시험 문제 풀이 도전 "어쩌면 붙을 수도"

기사입력 2021.04.30 09:42 / 기사수정 2021.04.30 09:4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천희의 변호사 시험 도전기를 담은 특별한 영상이 공개됐다.

30일 이천희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천희가 직접 변호사 시험 문제를 푸는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에서 '無 열정' 국선 변호사 박근태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이천희가 이번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영상 시작부터 이천희는 변호사 시험 문제 도전을 앞두고 "드라마를 위해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조금은 맞히지 않을까? 어쩌면 붙을 수도 있다"라며 열의에 찬 모습을 보인 것도 잠시, 시험 문제 난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천희는 지문을 읽는 도중에도 입술을 깨물고 발을 동동 구르는 등 어려운 문제들에 초조함을 숨기지 못했다.


그런 이천희에게 소속사는 별도로 준비된 맞춤형 특별 시험지를 건넸고, 한결 수월해진 문제들에 그는 얼굴 가득 미소를 보였다.

이천희는 난센스 퀴즈로 시작해 심청전, 흥부전, 별주부전에 빗댄 법률문제를 막힘없이 풀어나갔다. 특히 각 문제에 한껏 몰입해 시험을 치르던 이천희는 급기야 별주부전 문제 풀이 후 "용왕님, 정말 너무하시네"라고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 짓게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특별 시험을 치른 이천희는 "뿌듯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영상 말미에는 "'로스쿨'이 열심히 방송 중인데 제가 맡은 박근태 변호사도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이어서 "법 쪽으로 궁금한 게 있으면 박근태 변호사를 찾으면 된다"며 마치 극 중 박근태가 현실로 튀어나온 듯한 재치 있는 멘트로 마지막까지 유쾌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자신만만했던 이천희의 변호사 시험 도전기는 매니지먼트 숲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매니지먼트 숲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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