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X정동원, 추억 담은 듀엣 무대..."동원이만 알아보고 삼촌 못 알아봐" (사콜)[종합]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영탁과 정동원이 추억을 담아 노래를 개사해 듀엣 무대를 꾸몄다.

2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센 언니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박주희, 주미, 김다나, 김명선, 소유미, 하이량이 출연했다.

현역 가수로 구성된 언니6인 만큼, TOP6와의 인연도 남달랐다. 소유미는 "민호 오빠 '내 귀에 캔디'의 첫 번째 파트너다"라고 고백했고, 그때의 기억을 떠올려 즉석에서 '내 귀에 캔디' 무대를 꾸몄다.

영탁과 김다나는 대결에 앞서 당연하지 게임으로 이목을 끌었다. 영탁은 "붐 좋아하지?"에 이어 "결혼할 남자가 붐이지?"라는 질문으로 붐과 김다나의 핑크빛 기류를 조성했다. 붐은 "초면이지만 결혼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찬원과 주미의 승부에 패널들은 "정통 트롯 가수끼리의 승부"라고 입을 모았다. 주미는 당연하지 게임을 통해 "막걸리 광고를 찍게 됐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찬원은 게임 마지막 질문으로 "너 콘셉트 아니고 진짜 또라이지?"라고 물었고, 주미는 질문을 잇지 못했다.



영탁과 정동원은 '산다는 건 다른 게 아니겠니'를 개사해 둘만의 추억을 노래에 담았다. 삼촌과 조카의 대화를 연상케 하는 귀여운 가사에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를 보던 언니6는 "귀엽다"고 입을 모았다.

가사 중 영탁은 정동원과 쇼핑하고 고기 먹은 데이트를 회상하며 '다들 동원이만 알아보고 삼촌은 한 명도 못 알아보더라'라고 노래 불러 감동을 전했다. 영탁과 정동원은 애드리브에서도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100점을 기록했다.

김명선, 김다나는 트램펄린을 곁들인 점핑 트롯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김다나는 "그냥 노래하는 거랑 차원이 다르다"고 혀를 내두르며 김성주에게 트램펄린 체험을 권했다. 김성주와 붐은 트램펄린 듀오를 결성했고, 붐의 과한 동작에 바지가 찢어지고 말았다.

붐의 자리를 영탁과 정동원이 대신했고, 김성주는 힘들어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장민호가 불꽃 점핑으로 분위기를 이어갔다. 그러나 열정 넘치는 트램펄린에 장민호의 바지도 찢어져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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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