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어쩌다 사장'에 알바생으로 조보아가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에서는 조보아가 시골 슈퍼 마지막 아르바트생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차태현과 조인성이 영업 9일 차를 맞이했다.
마지막 알바생으로 한가득 맛있는 음식 재료를 가지고 온 조보아는 빠르게 메뉴판을 스캔하고, 계산에 장부 작성까지 척척 해내며 알바계 황금 손 임을 증명했다.
이어 아침 외식을 나선 두 사장님과 조보아의 앞에 눈이 내렸다. 이에 식당으로 들어 선 조보아는 차태현이 "우리 점심이 없어. 많이 먹어야 해"라고 하자 놀라며 열심히 먹었다.
그런가 하면 본가가 대전이라는 조보아에게 "그럼 한화 좋아하겠네?"라고 묻자 조보아는 "저번에 한 번 두산 시구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차태현과 조인성이 야구 한화 팬이라고 밝혔다. 조인성은 "이모부가 한화 에너지에 다니셨어 그래서 10년 동안 마음이 아파. 같이 고생하고 있어. 요즘 이모부랑 연락을 잘 안 해 슬퍼지거든"라며 성적이 좋지 않은 한화를 이야기하자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도중에 눈이 많이 내리자 조보아에게 바쁜지 근황을 묻던 조인성은 "오래 있다가 가요"라며 알바생으로 눌러 앉힐 생각을 했다.
슈퍼로 돌아온 두 사장님과 조보아는 눈이 많이 쌓이자 장비를 착용하고는 눈을 치웠다.
열심히 눈을 치우는 조보아를 졸졸 따라다니는 조인성은 장갑을 건네주며 츤츤거리는 매력을 선보여 설렘을 자아냈다.
또, 염화칼슘을 뿌려 길을 녹이려는 차태현에게 조보아는 "염화칼슘 뿌리면 강아지들이 발바닥에 화상을 입더라고요. 그래서 검둥이가 밖으로 못나게 해야 해요"라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막걸리를 납품하기 위해 온 손님이 내일까지 장사를 한다는 차태현과 조인성을 양조장으로 초대했다.
이어 슈퍼에 손님이 오지 않자 라면 요리를 시작한 조인성을 눈여겨보던 조보아는 머리를 질끈 묶고 수저, 젓가락 세팅부터 서빙까지 완벽하게 선보여 조인성의 미소를 자아냈다.
조인성의 대게 라면을 맛본 어르신들은 "해장하기에 딱 이야", "너무 맛있어"라며 극찬해 조인성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또, 조인성, 차태현이 다래끼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데려갔던 현민의 누나가 라면을 먹으러 가게를 찾았다. 현민이의 누나는 "감사하다고 전해달라셨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단골 손님 한별이가 "가니까 이제"라며 직접 그림과 편지를 건네주자 마음을 찡하게 만들었다.
'어쩌다 사장'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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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