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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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에이티즈, 막내그룹 맞나요?…중간평가 또 1위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4.30 06:45 / 기사수정 2021.04.30 02:24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막내 그룹 에이티즈가 제대로 사고 쳤다. 1차 경연 중간 평가에 이어 2차 경연에서도 중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에서는 서로의 곡을 바꿔 부르는 2차 경연이 펼쳐진 가운데 에이티즈가 출연자 자체 평가(25%)와 전문가 평가(25%)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 주 SF9의 'The Stealer', 더보이즈의 '오솔레미오', 아이콘의 'INCEPTION'의 무대에 이어 에이티즈의 '리듬 타', 비투비의 'Back Door', 스트레이키즈의 '기도' 무대가 펼쳐졌다. 

에이티즈 멤버들은 아이콘의 오래된 팬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산은 "엄마랑 콘서트를 보러 간 적도 있다. 현장에서 보고 '대박이다'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고, 성화는 "학창 시절에 그 무대를 보고 꿈을 키웠다. 학교 축제에서도 많이 불렀다. 커버한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우영은 '킹덤' 출연의 목표를 아이콘 김진환과 친해지기로 꼽기도 했다. 그는 "무조건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다. 음악방송에서 마주치면 '오셨나요? 가셨나요?'라고 문자를 보냈다"고 남다른 야망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왜 아이콘이었을까. 홍중은 선배 팀들 중 아이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노래의 (대중적인) 친밀도가 높아 저희 색깔로 만들면 유리하지 않을까 싶었다. 무엇보다 대다수의 팀원들이 아이콘 선배님 노래를 하고 싶었다는 것이 제일 컸다"고 설명했다. 

에이티즈는 '리듬 타'를 라틴 계열 분위기로 편곡했고, 이와 스페인 드라마 '종이의 집'을 콘셉트로 해 강렬한 무대를 선보였다. 차량 안에서 시작하는 독특한 오프닝부터 밧줄, 전단지 등이 등장한 무대 콘셉트에 다른 그룹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아이콘은 "우리 노래가 아닌 에이티즈 노래였다. 자기들만의 노래로 바꾸지 않았나 싶다. 확실히 달랐다. 왜 이렇게 멋있나"라고 감탄했다. 비투비는 "이 노래는 완전히 에이티즈의 '리듬 타'다. 전 1등 팀 답다"고 박수를 보냈다. 

2차 경연의 점수 중 50%에 달하는 출연자 자체 평가(25%), 전문가 평가(25%) 결과 1위는 또 에이티즈였다. 

에이티즈 홍중은 "좋은 결과가 있어서 기분은 너무 좋지만, 1위를 한 만큼 다음 무대에서도 성숙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인정받았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게 맞구나 확신이 들었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전문가 평가는 에이티즈, 더보이즈, 아이콘, SF9,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순이었고, 전문가 평가와 자체 평가를 합산한 순위는 에이티즈, SF9, 비투비, 아이콘, 스트레이키즈, 더보이즈 순이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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