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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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원 "짬봉가게 잘 돼...♥박미선도 잘 될 줄 몰랐다" (호걸언니)[종합]

기사입력 2021.04.29 18:30 / 기사수정 2021.04.29 18:08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코미디언 이봉원이 사업에 실패했던 일화를 전했다.

28일 이경실의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에는 '이봉원, '버스 난동 사건' 이제는 말할 수 있다/연애 때 술 먹여서 작업 한 번 하려다가 개고생/이봉원, 박미선 콩트 짜면서 이불 속에서 연분 났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이경실은 이봉원이 천안에서 운영하고 있는 짬뽕 가게를 찾아갔다.

이봉원은 "천안에서 맛집으로 소문나 불경기에도 장사가 잘 된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3년째 짬뽕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이봉원에게 이경실은 "지금까지 했던 사업 중 가장 오래 한 사업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봉원은 "그렇다. 제가 했던 것들 수명이 거의 1년 정도다"라며 웃었다.

이봉원은 "박미선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고 했다"며 "3개월에 끝난 것도 있고 삼계탕 집은 백화점이 부도나 열지도 못하고 끝났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봉원은 "박미선한테는 계약서 쓰고 난 뒤 '이런 사업을 하기로 했다'라고 통보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천안에 짬뽕 가게를 차리게 된 계기에 대해서 이봉원은 "천안에 후배가 고깃집을 하려던 자리였다. 그런데 고깃집을 하기엔 너무 작다고 생각했다"며 "내가 원래 짬뽕 가게를 차려야겠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래서 비법을 전수받아 열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봉원은 "이렇게 사업을 하는 데에는 용기도 필요하고 쑥스럽기도 하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경실은 "박미선과의 결혼을 후회해본 적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봉원은 "후회는 안 해봤다. 박미선이 남편을 너무 놓는다 방목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 번은 술마시고 새벽에 들어가서 신발 끈을 풀고 있었는데, 신발 끈을 묶고 나가는 줄 알더라. 그래서 그대로 나갔다"라며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박미선이 마음에 들었던 부분에 대해서는 외모를 꼽았다. 이봉원은 "당시 개그맨 중에 이쁜 사람이 없었다. 임미숙이 있었지만 나를 거절했었다"라며 "그 후에 박미선을 만났는데 키도 크고 마음에 들었다"라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호걸언니'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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