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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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끝에 낙"…'트래블버디즈2' 김재중, 혼자서 떠난 국내여행 [종합]

기사입력 2021.04.29 16:50 / 기사수정 2021.04.29 15:3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김재중이 '트래블버디즈2'를 통해 혼자서 국내여행을 하면서 느낀 감정들을 전했다.

29일 라이프타임 김재중의 동행 예능 '트래블버디즈 2: 함께하도록'(이하 '트래블버디즈2')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는 김재중이 참석했다.

‘트래블버디즈2’는 김재중이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며 여행 중 낯선 친구, 스쳐간 친구, 친한 친구 등 다양한 ‘버디즈’ 를 만나며 함께하는 이야기를 ‘도록’으로 만들어 담아 가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기서 김재중은 평범한 여행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날 김재중은 '트래블버디즈1' 이후 1년 만에 '트래블버디즈2'로 돌아왔다. 그는 "예고편만 보면 먹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데, 전체적으로 보시면 고생 끝에 낙이 왔구나'라고 생각하게 되실 거다"라고 프로그램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설명했다.

김재중은 '트래블버디즈2'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 "확답이 오가지는 않았지만 관계자분들과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다. 이후에 '트래블 버디즈2' 제의가 들어왔고, 이유를 묻지도 듣지도 않고 승낙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국에 못 나가는 상황이다 보니까 국내에서 할 수 있는 특별함과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컸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는 촬영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버디즈'를 만나는 리얼 예능이니만큼 김재중의 사교성에도 관심이 모인다. 김재중은 "사람들 간의 사교성보다는 동물들과의 사교성이 좋았다. 예고편을 보면 동물들이 많이 나오는데 저희가 섭외한 동물들이 아니다. 신기하게도 가는 곳마다 동물들이 저한테 가까이 다가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재중은 "이번 촬영을 통해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사교성이 좋지 않다는 걸 느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촬영 내내 너무 감사했지만 지옥 같은 순간들이 많았다. '나를 왜 이곳에 데려왔나'하는 희로애락이 있었다. 모든 감정을 느끼게 잘 만들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트래블버디즈1'과 비교해 이번 여행의 관전 포인트로는 '제작진의 덫'을 꼽았다. 김재중은 "두 번째 여행이고, 국내다 보니 더 자신감 넘치는 무언가를 보여드릴 맘이 컸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여행은 굉장히 함정이 많았다.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미리 설치해놓으신 덫에 많이 걸렸다"라고 덧붙였다.

김재중은 "그 덫에 걸릴 때마다 즐거워하는 작가님의 모습을 봤다. 쓸 수 있는 그림이 없게 짜증을 내기도 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김재중은 '트래블버디즈2'가 다른 여행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포인트를 설명했다. 그는 "요즘 여행 프로그램에는 자연경관, 먹방 등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이번에는 '트래블버디즈2'는 그 이상의 것들이 많이 들어있다"며 "요즘 유튜브 채널에서 인기 있는 포맷들이 저희 프로그램에 많이 들어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재중은 여행의 순간들과 감정을 담은 '도록'을 소개했다. 그는 "도록 안에 여행의 내용들이 다 담겨져있다. 도록을 지정해서 매 여행이 끝날 때마다 오늘을 되새김질하는 반복했다"며 "처음에는 이게 귀찮았지만 마지막에는 슬펐다. 도록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기억하고 회상한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김재중은 "다양한 볼 거리를 준비했다. 최근에 집에 있는 시간이 굉장히 길다"며 "이번 여행의 영상으로나마 대리만족할 수 있고, 맛있고 즐거운 영상이 될 것 같다.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트래블버디즈2'는 5월 13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에서 선공개한 뒤, 이후 라이프타임 TV 채널에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라이프타임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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