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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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노래 듣고 자랐는데"...홍자, 미스틱스토리 합류 후 첫 컴백 [종합]

기사입력 2021.04.29 15:50 / 기사수정 2021.04.29 15:39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가수 홍자가 스스로의 감성으로 가득 채운 앨범으로 돌아왔다.

홍자는 29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술잔'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홍자의 이번 앨범 '술잔'은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자 미스틱스토리 합류 후 첫 컴백이다. '술잔'에는 타이틀곡 '눈물의 술잔'을 비롯해 총 5트랙이 담겨있다. 홍자는 이번 앨범에서 프로듀싱과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미스틱스토리 합류 후의 첫 앨범. 홍자는 "너무 훌륭한 아티스트가 많은 것 자체가 저에게 기쁜 일이었다. 책임감을 가득 안고서 (합류)하게 된 게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단점은 아직은 찾지 못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어 "윤종신 선배님이 따뜻한 말씀과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힘을 많이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홍자는 "어렸을 떄 라디오 들으면서 윤종신 PD님의 노래가 나오면 녹음을 눌렀었다. 그 곡이 '오래 전 그날'이다. 그런 노래들을 들으면서 자랐기 때문에 영향이 없을 수가 없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싱에 참여하며 올라운더 면모를 뽐낸 홍자는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들에 도전한 만큼, 다양한 가수들의 공연을 본 듯한 벅찬 노래들이라는 평을 듣고 싶다. 다양한 감정을 담으려고 했던 게 저에게는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의 목표가 무엇이냐고 묻자 홍자는 "들으시는 분들에게 위로도 받고 희망이 되는 노래들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을 관통하는 단어는 위로였다. 홍자는 위안과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보를 통해 홍자가 보여줄 홍자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홍자는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를 담았다"며 "홍자가 부르면 곰탕 보이스처럼 홍자화가 되고, 저만의 색깔로써 감정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홍자는 "많은 기대 부탁드리고 앞으로의 활동도 지켜봐달라. 감사하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홍자의 새 앨범 '술잔'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타이틀곡 '눈물의 술잔'은 가슴 시린 이별 감성을 담았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미스틱스토리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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