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9:16
사회

'식빵 쥐'에 누리꾼들 "라따뚜이가 죽었습니다"

기사입력 2010.12.23 10:28

조성룡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성룡 기자] '식빵 쥐' 사건에 또다시 누리꾼들의 재치있는 유머가 빛을 발하고 있다. 누리꾼들이 이번 사건에 다양한 패러디물을 내놓고 있다.

2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쥐를 고발하면 벌금이 얼만가"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은 누리꾼들이 깜짝 놀랄 만한 충격적인 것이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밤 식빵을 사왔다"고 밝힌 그는 밤 식빵 안에 죽은 쥐가 있는 사진을 함께 올렸다. 사진에는 쥐의 다리로 추정되는 물체와 함께 쥐털까지 선명하게 보여 혐오감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이런 음식이 나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위생 상태를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다"며 음식점의 위생 상태에 관해 강한 질타를 날렸다.

이에 누리꾼들은 영화 '라따뚜이'의 주인공 쥐를 떠올리고 패러디물을 생산하고 있다. '라따뚜이'는 꼬마 생쥐가 요리의 달인이 된다는 만화영화다.

그들은 라따뚜이가 국통에 빠지는 것을 생각해내 라따뚜이가 뜨거운 통에 빠져서 결국은 식빵으로 나왔다고 표현하며 '라따뚜이'의 희생을 추모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라따뚜이가 죽었습니다", "어쩌다가 이런 비극이", "봐도봐도 너무 웃긴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라따뚜이 식빵 쥐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조성룡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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