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프렌즈'에서 프렌썸 매칭에 성공한 김현우와 오영주가 만났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프렌즈'에서는 프렌썸 100만 원 DAY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맛있는 음식, 맥주와 함께 영주와 민재의 집콕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주는 프렌썸 테스트 질문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 스킨십"라며 민재와 발을 가만 있지 못하며 설렘을 드러내면서 목이 타는 모습을 보였다.
스킵십 질문에 현우라고 생각하는 영주에게 민재는 "현우 오빠는 나한테는 우선은 TV 속에 나오는 사람이라는 느낌이 강해"라고 말했다.
이어 영주가 "스킨십의 시작은 뭐야? 뽀뽀?"라고 묻자 민재는 "나는 손 잡는 거. 손깍지의 모양이 바뀌면 썸에서 연인이 되는 거 아닌가?"라며 부끄러워했다.
전라북도 완주군에서 첫 번째 매칭 프렌즈에서 매칭에 성공한 이들의 만남을 공개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프렌즈를 만나러 간 영주는 옛 느낌 물씬 풍기는 고택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김현우를 보고는 미소를 지었다.
자신을 보고 어색해하는 현우에게 "안녕"라고 인사를 건네는 영주를 보고는 양재웅은 "왜 이 둘은 왜 자꾸만 옷 코드가 맞아요? 참 잘 맞아 뭔가"라며 대리 설렘을 느꼈다.
또, 김희철은 "현우씨가 영주씨랑 있으면 대화를 적극적으로 하더라고요"라며 영주와 만나면 달라지는 현우의 모습을 신기해했다.
이어 "영주씨가 매회 달라진다. 처음에는 피하더니 점점 변한다"며 처음과는 달라지는 모습을 짚어냈다.
어색하지만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김현우와 오영주는 고택을 둘러보고, 사진을 찍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가 하면 영주가 "제일 난감했던 질문이 뭐였어?"라고 묻자 현우는 "무인도 가면 같이 가고 싶은 사람"을 꼽았다. 이에 영주는 "난 제일 당황했던 질문이 스킨십을 상상할 수 있는 프렌즈는"이라고 말해 다시 어색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모습을 보던 한혜진은 "저거 다 쓸데없는 말인 거 알지? 머릿속은 온통 스킨십밖에 없어"라며 의미가 없는 대화를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로를 위해 책을 골라주는 시간을 가졌다. 김현우는 제목을 알 수 없는 '내가 한 모든 일은 이 목표를 위한 것이었다. 그 목표는 바로 '사랑'이었다'와 '사랑은 시험하는 것이 아니고, 시험을 뛰어넘는 것도 아니고 시험 속으로 뛰어드는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시크릿 북' 중 하나를 골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책을 교환한 영주가 시크릿 북을 보자 보이는 '박진영의 에세이' 책을 보고는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주가 선물한 책 첫 페이지에는 '사랑한다고 말해요. 좋았다고 말해요. 당신이 오늘은 꽃이에요'라는 나태주의 바로 말해요 중 한 부분이 적혀있었다.
그런가 하면 두 사람의 프렌썸 테스트지를 서로 공개했다. '슈트 입은 날', '메이크업 잘 된 날', '아플 때 약을 사서 와줬으면 하는 사람'으로 모두 현우를 골랐던 오영주는 '하트시그널2' 당시 아픈 자신을 챙겨줬던 현우를 떠올렸다.
이어 '스킨십을 할 수 있는 프렌즈' 질문에 영주가 전에 손을 잡아봤던 현우를 골랐다고 하자 서로 말을 돌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 두 사람은 '친구 사용권'을 선물했다. 김현우는 새로 산 시크릿 북 뒤에 "아까 소원 들어주기 말고 아플 때 연락하면 약사서 달려가 줄게. 그렇다고 아프지 말고"라는 글을 적어 선물했다. 이어 오영주도 "아플 때 약 사서 달려가 줄게"라고 적어 두 사람이 같은 이용권을 건네 설렘을 자아냈다.
'프렌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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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