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허재가 오빠 부대의 최초라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이하 '사랑을 싣고')에는 농구대통령 허재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원희는 "사실입니까? 드디어 그날 온 겁니까? 그분이 오시는 겁니까?"라며 허재의 출연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들뜬 김원희와는 달리 현주엽은 "저는 아버지보다 좀 어려운 분이다"며 어색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국 농구계에 살아있는 전설, 대한민국 농구 대통령 허재가 등장했다.
허재는 1988년 서울 올림픽 선수 대표로 선서하고, 17년간 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어 농구대잔치 7회 우승, KBL 플레이오프 2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한국 프로농구 최초로 선수와 감독으로 우승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재의 대단한 이력에 현주엽은 "허재를 보려고 전날 부터 텐트를 치고 여학생이 자기도 했다"며 당시의 허재 인기를 언급했다. 이에 허재는 "오빠 부대는 제가 최초다"라며 당시 인기를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허재는 "'용산고 4인방'으로 불렸던 이민형, 이삼성, 故 한만성 친구 중 이삼성이라는 친구가 어느 날 갑지가 연락이 끊겼다"며 찾아달라고 의뢰했다.
이어 "고등학교 때까지 6년이란 세월을 같이 지냈다. 중3 때, 고3 때 우승을 같이 했다. 우승을 기쁨을 함께 했었다"며 추억을 회상했다.
'사랑을 싣고'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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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