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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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결승골' 모나코, 소쇼에 2-1 승리

기사입력 2010.12.23 05:36 / 기사수정 2010.12.23 07: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모나코 왕자' 박주영이 결승골을 기록하며 AS 모나코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모나코는 23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스타드 루이II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2011 프랑스 리그 1' 19라운드 FC 소쇼와 홈경기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박주영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6경기 동안 이어진 무승을 끊고 7경기 만의 값진 승리를 챙긴 모나코는 3승 10무 6패를 기록하며 전반기를 17위로 마무리했다.

이날 모나코의 출발은 좋았다. 모나코는 전반 8분 이고르 롤로가 오른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프란시스 말롱가가 깔끔하게 해결하며 기분 좋은 선제골을 기록했다.

기선을 제압한 모나코는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고 소쇼의 간담을 여러 번 서늘케 했다. 박주영 역시 전반 38분 문전서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소쇼의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모나코는 후반 2분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롤로가 뜻밖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모나코는 역전골을 위해 총공세에 나섰지만, 번번이 모나코의 슈팅은 벗어나기 일쑤였다. 박주영 역시 후반 42분과 44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모두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그러나 모나코의 해결사는 여전히 박주영이었다. 두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무산시켰던 박주영은 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했고 세르주 각페의 패스를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인 결승골을 뽑아냈다.

지난 11월 27일 니스전에서 리그 5호골을 터뜨린 뒤, 4경기 만의 득점포를 재가동한 박주영은 전반기를 기분 좋게 마치며 가벼운 마음으로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됐다.

[사진 (C) 엑스포츠뉴스 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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