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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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이프 가르침 강조' 펩..."즐기는 팀이 우승한다"

기사입력 2021.04.28 17:48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빅경기를 앞두고 부담감을 떨쳐내길 바라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7일(한국시각) 다가오는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PSG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했다. 

맨시티는 지난 26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꺾고 4연패에 성공해 기세가 오른 상황이다., 

과르디올라는 "난 맨시티와 파리에 와서 기쁘고 경기에서 이기고 싶다. 이 경기 이후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리그 일정이 진행된다. 리그 2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겨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는 환상적인 대회지만 리그도 중요하다. 모두가 좋은 몸 상태로 준비하고 있고 행복하다. 우리 모두 결승전을 가기 위해 스스로 이러한 기회를 만들어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PSG의 강력한 공격진,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경계했다. 그는 "우리가 볼을 갖고 있다면, 균형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아마도 역습으로 실점할 것이다. 불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우리가 깊이 수비라인을 갖춘다면, 네이마르, 음바페, 디 마리아, 마르코 베라티, 마르퀴뇨스 등 여러 무기가 즐비하다. 그들은 이러한 플레이 스타일에 익숙하고 방법을 찾을 것이다. 모든 무기를 갖춘 그들에게 깊이 내려서는 건 최선의 수비 방법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난 그들이 내세우는 선수들을 알고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모든 사람은 그들의 수준을 알고 있지만 우리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 있다. 무엇을 예상할 수 있나? 이 선수들이 얼마나 좋은지 생각하면서 90분 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을 것이다. 난 그저 저들을 어떻게 이길지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러면서 자신의 스승인 요한 크루이프의 말을 인용했다. 그는 "난 요한 크루이프에게서 경기를 즐기고 책임감을 즐겨야 한다는 걸 배웠다. 최고의 선수들은 책임감을 즐기기 때문에 그 상황들을 즐긴다. 그게 위대한 선수들이 이 대회를 우승하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현재 맨시티는 자신들의 UEFA 챔피언스리그 최고 성적인 4강에 진출해 있다. 상대인 PSG를 꺾고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고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맨체스터 시티/요한 크루이프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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