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불타는 청춘’ 양수경이 푸짐한 대게 요리 3종 세트로 봄철 입맛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 현진영에 이어 박남정과 김정남이 새친구로 등장, 불청 패밀리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댄스 신고식부터 시작해 과거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한 이 날 방송에서 무엇보다도 새친구들을 열광하게 한 것은 바로 불청마마 양수경의 푸짐한 ‘대게 한상’ 이었다.
지난 주 방송에서 양수경은 비밀스러운 택배박스를 가지고 등장했다. 이번 주 공개된 박스 속 내용물의 정체는 바로 동해바다에서 직수한 신선한 대게였다. 힘 좋은 남동생 둘이 들어야 할 만큼 묵직한 대게를 꺼내놓은 양수경은 “대게찜, 대게 수제비, 대게 게딱지 볶음밥을 할 거다”라고 예고했고, 불청 패밀리들은 모두 환호했다.
불청마마의 진두지휘에 따라 완성된 대게 한상에 최성국 “대게 파티! 크랩 파티!”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윽고 촬영장에는 대게 껍질을 까는 소리가 한가득 울려 퍼졌다. “게 비쌌을 텐데 괜찮았냐”는 최민용의 걱정에 양수경은 “내가 산 게 아니다. 아는 동생이 여기 온다니까 보내줬다”고 대답했다.
대게가 제작진이 마련한 재료라고 생각하고 있던 박남정은 두 사람의 대화에 깜짝 놀랐다. 이에 6시간 새친구 선배인 현진영은 “누나가 다 해오신다”며 양수경의 큰 손 면모를 자랑했고, 양수경은 “아니다. 다 같이 하는 거다”하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모두에게 맛있는 음식을 먹이고자 하는 불청마마의 따뜻한 마음은 모두가 잘 알고 있었다.
맛있는 대게를 먹느라 정신이 팔려 조용해진 촬영장에 현진영은 “갑자기 다들 말수가 적어졌다”고 지적했다. 다들 민망해하던 상황에서도 열심히 대게를 먹던 김정남에게 최성국은 “‘맛있다’라고 얘기라도 좀 해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그럼에도 꿋꿋이 먹는 데 집중하는 김정남을 필두로 모두 맛있게 대게찜을 즐겼고, 볶음밥과 수제비도 코스도 이어졌다.
이 날 양수경이 준비한 정성스러운 대게 요리로 든든하게 배를 채운 청춘들은 추억의 나이트장으로 탈바꿈한 마을회관에서 역대급 댄스 퍼포먼스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활약했다. 수경마마가 함께하는 날이면 불청의 추억도 한층 더 깊어지는 것은 비단 착각은 아닐 것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