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유정 "용감한 형제, 남자로 나쁘지 않지만..." (비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브레이브걸스 유정이 용감한 형제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는 각종 차트를 휩쓴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 특집 '1등 주행 길로 운전만 해~ 쁘야호!'로 꾸며졌다. 

이날 MC들은 브레이브걸스의 출연에 "요즘 대세 중에 대세"라면서 너무 반가워했다. 이에 MC들은 브레이브걸스의 요즘 스케줄을 물었고, 이에 유정은 "하루에 많을 때는 스케줄이 6~7개 정도 될 때도 있다. 잠도 못 자고 숙소에 와서 씻고 바로 샵으로 갈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은지는 한예슬 닮은꼴에 대해 언급했다. 은지는 "한예슬 씨가 너무 예쁘시지 않나. 그래서 닮았다고 해주시면 너무 좋다"고 미소를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역주행 곡 '롤린' 속 포인트 안무인 '가오리 춤'에 대해서는 "처음 안무 시안을 보고 충격이었다. 노래랑 너무 안 맞는 느낌이었다. '왜 저기에 저런 춤이 들어가지?'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대표님(용감한 형제)은 보시고는 한번에 오케이를 하셨다"고 회상했다. 

또 은지는 공백기동안 굉장히 힘들었음을 고백하며 "저희가 3년 공백기를 가지고 '운전만 해'라는 노래로 컴백했는데, 또 주목을 못 받았다. 저는 10년동안 이 일만 했는데, 계속 잘 안되니까 앞날을 걱정됐고, '난 뭘 먹고 살아야하나' 고민했다. 그럴 때 지인의 권유로 사업을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딱 그 때 역주행이 시작이 됐다"고 회상했다. 

유나는 맏언니 민영에게 서울했던 일화를 들려줬다. 유나는 "제가 브레이브걸스에 제일 늦게 합류했다. 합류 한달만에 데뷔를 했다. 데뷔 초 때, 안무 영상을 찍는데 제가 안무를 틀려서 영상을 다시 찍었다. 저만 틀린 건 아니었다. 그런데 차 안에서 민영언니가 '유나야, 너 때문에 늦게 끝났잖아'라고 하더라. 제가 성격이 소심해서 혼자 꿍해있었다. 언니는 아마도 기억을 못할거다. 그런데 또 포장을 하자면, 민영 언니가 저를 위해서 새벽 3시까지 함께 연습을 해주곤 했었다"고 전했다. 



또 유나는 용감한 형제에 대해 "'운전만 해'가 잘 안됐다. 다음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대표님께 '너무 힘들다'고 연락을 했는데, 아무런 답이 없더라. 그런데 대표님과 만난 자리에서 대표님이 '내가 어떻게 다른 일을 하라고 말할 수 있겠니. 너희를 책임져야하는 입장에서 내가 먼저 포기할 수 없었다'고 말씀을 하시더라"면서 다른 일을 찾아보려고 하고, 용감한 형제와 약속을 잡은 그 주에 '롤린'의 역주행이 시작됐다고 덧붙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유정은 용감한 형제가 의외로 인기가 많다면서 "귀여우신 면이 있다. 제가 웃는게 예쁘고 손이 예쁜 남자가 이상형인데, 팬들이 자꾸만 이상형이 용감한 형제라고 하신다. 그런데 대표님도 나쁘지는 않다. 하지만 제 이상형은 비다. 비 선배님의 오랜 팬이다. 팬클럽 구름 출신"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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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