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런던의 웸블리에 이어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도 관중의 함성이 들릴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라디오 매체 카데나 세르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정부가 경기장의 관중 입장 허용을 제안했고, 현재 보건부에서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카데나 세르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이 감소하고 있고 백신 보급으로 인한 사망자가 눈에 띄게 감소했다는 점에서 스페인 정부가 관중 입장 허용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이 통과될 경우,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경기부터 관중을 받게 된다.
만약 캐롤라이나 다리아스 보건부 장관의 허가가 떨어지면 바르셀로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맞붙는 5월 8일부터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 카데나 세르는 전체 좌석의 25% 입장 인원 제한이 있을 것이고 그럴 경우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는 2만 4838명의 관중이 입장할 수 있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는 2020년 3월 8일,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9/20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를 마지막으로 관중의 발걸음이 끊겼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년여 만에 처음으로 펼쳐지는 유관중 경기가 아틀레티코와의 홈경기라는 점에서 바르셀로나의 우승 경쟁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현재, 1위 아틀레티코에 승점 2점 뒤진 채 3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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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