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 뜨는 강’ 이해영 “싹싹한 이지훈, 하루에 한 번 통화할 정도로 친해져”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이해영이 ‘달이 뜨는 강’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춘 이지훈과의 각별한 친분을 드러냈다.

KBS 2TV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에서 상부 고씨 계루부 고추가 고원표 역을 맡아 활약한 배우 이해영이 2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씨엘엔컴퍼니 사옥에서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해영은 ‘달이 뜨는 강’을 촬영하며 극 중 고원표의 아들 고건 역으로 출연한 배우 이지훈과 돈독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제 성격이 누구랑 친해지고 이런 성격은 아닌데, 지훈이는 애교도 많고, 싹싹하다. 첫 리딩 때 지훈이가 ‘어디 사세요?’ 해서 이야기 나누고, 현장에서도 자연스럽게 친해졌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해영은 “지훈이가 말 한마디를 하거나, 행동을 할 때 마음에 따뜻한 게 (저한테) 전달이 잘 된 것 같다. 저한테도 ‘파파’ 이렇게 인사한다. 드라마 상에서 자식한테 ‘이렇게 해라’ 하는 (엄격한) 아버진데, 중반 이후엔 ‘지훈이 왔니?’ (다정히) 묻게 되고, 찾게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해영은 “지금은 너무 친해져서 하루에 한 번씩은 통화를 하는 것 같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둘 다 술을 못한다. 그래서 같이 골프 연습도 하고 카페도 가고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가 삶의 전부였던 공주 평강(김소현 분)과 사랑을 역사로 만든 장군 온달(나인우)의 운명에 굴하지 않은 순애보를 담은 퓨전 사극 로맨스로, 지난 20일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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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