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남희석이 치과의사 아내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남희석은 지난 23일 방송된 웹예능 '애동신당'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희석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서울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방송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을 했고 참 좋은 여인과 살고 있다. 아이들도 참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 어쩌다 보니 집에 고민이 없을 정도"라고 밝혔다.
이어 "너무 평탄하고 행복하다 보니까 그게 오히려 걱정된다"면서 "계속 잘 살 수 있을까 싶다. 이렇게 앞으로도 30년, 40년을 살았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라고 고민을 드러냈다.
먼저 남희석은 지금 가정의 평화가 조상덕이라는 말에 동의했다. 그는 "조상덕이라는 점에 있어서 반론의 여지 없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고 거듭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남희석은 "항상 내 안에 두 마음이 싸우고 중심을 잡지 못하는 것 같다. 머리로는 행복하지만 마음은 공허하다. 내 생각이 병을 만들고, 내 고민이 마음의 병을 만든다. 자신을 위주로 생각해보고, 바른 사람이 좋은 사람이지만 반드시 그 틀에 맞춰 살 필요는 없다. 조금 돌아가더라도 알 사람들은 알테니 마음을 잘 다듬으면 된다"는 조언에 "나도 모르게 들어가 있던 힘을 탁 내리게 했다"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격하게 공감했다.
남희석은 지난 2001년 결혼한 치과의사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남희석은 "아내를 보면 저와 성격이 너무 달라서 같이 사는 것 같다. 제가 옷이나 신발 사주지 않으면 아내는 안 산다. 집이 목동인데 미용실을 용인까지 간다. 더 싸서. 평소에 근검절약한다"라고 자랑하며 "아내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마워했다.
그의 두 번째 고민은 7년째 함께 일하고 있는 매니저에 대한 내용이었다. 남희석은 평소 의심도 많고 신중한 성격의 매니저를 언급하며 "함께 가도 될지 고민이다"고 털어놨다.
남희석 매니저는 결혼 후에도 아티스트를 챙기는 마음은 변함 없다면서 남다른 책임감을 드러냈다. 남희석은 특유의 환한 미소로 "계속해"라고 화답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애동신당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