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기자 김선호가 선배들과 함께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올라 영광이라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선호가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소식으로 멤버들의 축하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라비는 "형들 좋은 소식 있다면서요? 백상 간다면서요?"라고 김선호와 문세윤이 백상예술대상 후보에 오른 사실을 언급했다. 김선호는 tvN '스타트업'으로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딘딘은 김선호에게 "노미네이트가 뭐예요?"라고 물어봤다. 김선호는 "거기 후보에 올랐다는 뜻인데"라고 갑자기 노미네이트의 뜻을 알려줘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다.
라비는 "딘딘 형은 어떤 부문이냐고 물어본 거다. 너무 무시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문세윤은 캐나다 유학 경험이 있는 딘딘을 두고 "얘가 유학파인데 노미네이트를 모를까"라고 얘기했다. 딘딘은 "내가 방금 노미네이트를 물어본 거다"라고 김선호에게 다시 물었다.
김선호는 그제야 "그 뜻을 물어본 줄 알았다"면서 "조연상으로 가는데 제가 대학로에서 같이 연기해서 우러러 봤던 선배들과 같이 후보가 됐다.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은 김선호 외에 다른 후보 배우들은 누구인지 궁금해 했다. 김선호는 "최대훈 형이랑 이희준 선배님, 김지훈 선배님, 오정세 선배님이다"라고 알려줬다. 딘딘은 후보 배우들을 듣더니 앞서 자신을 무시했던 일을 복수하려는 듯 "오정세 선배님이 타겠다"고 짓궂게 말했다. 김선호는 딘딘의 장난에도 "그러니까"라고 자신이 탈 것이라는 예상은 전혀 하지 않는 듯이 얘기했다.
김종민은 김선호에게 "오정세 선배님한테 축하드린다고 꼭 좀 전해줘"라고 부탁을 하기까지 했다. 김선호는 "개인적으로 친분이 없어서 저도 그러고 싶은데"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내가 아니까 인사드려"라고 했다. 김선호는 웃음을 터트리며 "오케이 알았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김종민과 딘딘이 오정세의 수상을 예상하는 가운데 "김선호가 좀 유력하지"라고 조심스럽게 김선호의 수상을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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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