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윤상현의 두 딸 나겸, 나온이가 아빠와의 데이트를 위해 뽀뽀 경쟁을 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키 작은 꼬마 이야기'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윤상현은 삼 남매를 데리고 봄나물을 캐러갔다. 첫 나물은 냉이. 첫째 나겸이는 아빠가 알려주는 데로 냉이를 캐는데 집중했다. 둘째 나온이는 아빠한테 뽀뽀를 하고 아빠가 캔 냉이를 가져가 웃음을 자아냈다. 막내 희성이는 엄마 메이비를 찾고, 빠방이를 타고 싶다고 하는 등 자유롭게 농장을 휘저었다.
두 번째 나물은 미나리. 나온이는 미나리를 먹으면 피부가 좋아지고 예뻐진다는 말에 생 미나리를 우걱우걱 먹었다. 희성이는 나온이를 따라 미나리를 먹다가 실패해 웃음을 줬다. 나온이는 미나리를 먹고 예뻐졌다는 말에 "빨리 가서 엄마한테 보여줘야지"라고 말했다.
그 사이 나겸이는 열심히 미나리를 캐서 1등을 했다. 나온이는 1등을 하지 못해 아빠와 데이트를 할 수 없다는 말에 울상을 지었다. 이에 아빠에게 뽀뽀를 하고 미나리를 가져갔고, 이를 지켜본 나겸이도 아빠에게 뽀뽀를 하고 미나리를 받아 갔다. 아빠와 데이트를 위해 경쟁하는 두 딸의 모습에 윤상현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윤상현과 삼 남매는 직접 수확한 미나리로 미나리 삼겹살과 미나리 볶음밥을 먹었다.
한편 나온이가 미나리를 먹고 예뻐지고 싶어한 이유가 지난번에 놀러 온 '우진이 오빠'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윤상현은 크게 질투했다. 나온이는 "우진이 오빠 또 우리 집에 오라고 해. 우진이 오빠는 막 웃긴 걸 해준다. 숨바꼭질도 해준다"며 부끄러워 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삼 남매는 직접 캔 나물들로 엄마 음식을 차려줬고, 메이비는 감격해 눈길을 끌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