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다현과 윤태화가 특별한 서프라이즈 무대를 준비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내 딸 하자'에서는 김다현과 윤태화가 일일 뽕짝꿍이 되어 통영 어머니를 찾았다.
사연자는 "우리 가족에게 힘든 한 해였다. 엄마의 버팀목이던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반려견도 하늘나라로 갔다. 밝으셨던 엄마는 우울증이 생기셨다. 다행히 '미스트롯2'를 만나 울고 웃으며 활기를 되찾으셨다"고 밝혔다.
김다현과 윤태화의 깜짝 등장에 어머니는 김다현을 끌어안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어머니의 모습에 사연자인 딸도 눈시울을 붉혔고, 이를 지켜보던 TOP7도 감동했다. 뽕짝꿍의 효 선물은 시작부터 성공적이었다.
어머니는 김다현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며 "어떻게 이런 이리 생길 수 있겠냐. 생전 처음이다"고 감탄했다. 윤태화는 "오늘 어머니와 식사도 하고 노래 효도 선물도 드릴 테니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윤태화는 어머니와 함께 식사하며 "따님이 어머님을 많이 걱정하셨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작년에 하루도 안 빠지고 울었다. 그런데 우리 다현이와 태화를 보니 올해 엄청난 행운이 올 것만 같다"고 말했다. 윤태화와 김다현은 '최진사댁 셋째 딸'로 노래 효도를 전했다.
홍지윤의 뽕짝꿍은 은가은이었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인 고창을 찾았다. 사연자는 "저희 할머니는 일찍이 남편과 부모를 잃으시고 혼자 악착같이 삼남매를 키우셨다. 요즘따라 당신의 인생이 후회된다고 말씀하시는 할머니께 둘째 손녀가 기쁨을 선물해 드릴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제작진은 유튜브 촬영이라고 둘러대고 알타리 무 농사를 일구는 할머니의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일꾼으로 변장한 뒤 사연자와 은밀하게 접선했다. 사연자는 "할머니는 비닐하우스에서 일하고 계시다"고 전달했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완벽한 분장과 연기로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할머니가 등장하자 홍지윤과 은가은은 주머니에서 마이크를 꺼내 다짜고짜 노래를 시작했다. 두 사람의 정체를 알아본 할머니는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뻐했다.
노래가 끝나자 할머니는 "집에서 노는 날엔 그것밖에 안 본다. 예뻐 죽겠다"고 홍지윤과 은가은을 본격적으로 반겼다. 홍지윤과 은가은은 알타리무밭에서의 효도 무대로 할머니와 동료 할머니들에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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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