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2:49

세계 최초 DDR2 메모리 탑재…'베가 엑스' 출시

기사입력 2010.12.21 14:52 / 기사수정 2010.12.21 14:52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에서 가장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지존 스마트폰 '베가 엑스'가 공개됐다.

팬택 스카이는 퀄컴기반의 스마트폰 중 세계 최초로 DDR2 메모리를 적용하여 가장 빠른 속도를 구현한 '베가 엑스(Vega Xpress, 모델명 IM-A710K / IM-A720L)'를 출시한다.

'베가 엑스'의 주요 특징을 보면 우선, 세계 최초로 PC의 전유물로 여겼던 DDR2 메모리를 스마트폰에 탑재하여 기존 대비 약1.5배 빠른 메모리 속도를 제공한다. 또 인터넷 검색, 애플리케이션 구동, 게임 실행 등 전반적인 속도가 PC에 버금가게 빠르다. 특히 한층 진화된 2세대 CPU인 MSM8255를 적용하여 3D 그래픽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고 전력 효율도 최고 2~3배 이상 높였다.

둘째, '베가 엑스'는 컴팩트한 사이즈와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했다. 4인치의 대화면 LCD에 62,8mm X 120.5mm의 크기로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했고, 119.9g 무게를 자랑한다.

셋째, '베가 엑스'의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UX)이 반영된 기본적인 기능은 PC보다 월등함을 보여준다. 잠금 상태인 화면에서 잠금을 풀기 전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기존 스마트폰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잠금 상태에서 부재중 전화나 수신 문자, 이메일을 확인하고 그 기능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아이콘을 배치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한다.

넷째, 차별화된 소셜(Social)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하여 더욱 스마트한 생활이 가능하다. 전화번호부의 친구 사진을 한 번만 클릭하면 친구와 주고받은 전화 내역, 문자메시지, 이메일뿐만 아니라 SNS(트위터, 미투데이)에 올린 글까지 시간 순으로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다섯째, 국내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기본패키지로 제공하는 RF안테나를 내장시켜 모바일 뱅킹과 교통카드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콘테츠 소비가 많은 소비자를 위해 TV나 PC를 와이파이(Wi-Fi)로 연결하여 미디어 콘텐츠를 스트리밍으로 시청할 수 있는 미디어링크 기능(DLNA)이 탑재됐다.

이외에도 '베가 엑스'는 화이트, 블랙, 시크릿핑크, 골드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로 출시되며, 화이트와 블랙은 12월 중, 시크릿핑크, 골드브라운은 2011년 1월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팬택 관계자는 "IT업계에서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을 주기로 새로운 핫(Hot) 디바이스가 등장할 것이고, 5년 안에 휴대성이 결여된 PC는 사라질 것"이라며 "이제 스마트폰의 경쟁상대는 스마트폰이 아닌 PC라는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PC와 스피드 전쟁을 선포한 '베가 엑스'는 KT와 LG U+를 통해 연내 출시함으로써 프리미엄 급 스마트폰을 이동통신 3사에 모두 출시하게 된다.

'베가 엑스(IM-A710K)' 주요 스펙

■ 디스플레이 : 4형 w-VGA (800x480) 1600만 컬러 TFT
■ 크기 : 120.5x 62.8x10.9 (mm) (표준형 배터리 기준)
■ 무게 : 119.9g (표준형 배터리 기준)
■ 배터리 : 1500mAh 표준형 배터리 2개 제공
■ 컬러 : 화이트, 블랙, 시크릿핑크, 골드브라운
■ 카메라 : 5M AF CMOS / Flash
■ 외장 메모리 : SD Card 8GB 기본 제공 (32GB까지 업그레이드 가능)

[사진 = 베가 엑스 ⓒ 팬택]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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