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을 위해 3년간 가족 상담소를 다녔다고 털어놓았다.
22일 이경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호걸언니_이경실'에 '이경실, 아들 손보승 밥 때문에 대성통곡 / 김지선, 딸 때문에 mbc 상암동 첫 라디오 방송!/ 김지선, 넷째는 의사선생님 스케줄에 맞춰서 출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경실은 김지선과 함께 각자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지선은 "요새 둘째가 학교를 그만 다니겠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이경실은 "내가 (보승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아들 보승이 때문에 얼마나 내가 마음의 속을 끓었어"라며 공감을 드러냈다.
김지선은 "내가 언니한테 가족상담소 알려줬다. '언니가 (가족상담소를) 다닐까 안 다닐까?' 했는데 3년을 다니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실은 "3년간 가족상담소를 다녔다"고 답했다.
김지선이 "그게 보승이를 살린 거야"라고 말하자 이경실은 "점점 걔를 알아가니까 3년을 다닌 게 정말 잘한 거더라. 그거 안 했으면 우리 보승이도 어떻게 됐을지 모른다"고 답했다. 이에 김지선은 "둘째도 근근이 학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지선은 손보승의 재능에 관해 설명하며 "보승이가 고2 때 연극을 했다. 그때, 대사를 맛깔나게 하는 타이밍에 딱딱 맞춰 대사를 하는데 기가 막히더라"라며 감탄했다. 이경실은 "인정을 안 하다가 그때 그 연극 보고 와서 '(연기를)해도 되겠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실은 "그런데 보승이는 살을 못 뺀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보승이는 살을 빼도 의욕보다 식성이 앞선다"고 말하자 김지선은 "보승이 밥 놓고서 울었잖아. '밥이 자꾸 줄어들어요'"라고 말하며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경실은 아들 보승이가 다이어트약을 먹었던 경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한 번은 고등학교 때 다이어트 약을 하나씩 먹었다. 처음에는 말 듣고 먹더니 어느 날부터 안 먹어서 '왜 안 먹냐' 물었더니 '식욕이 없어'라고 답하더라"라며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경실 아들 손보승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엄장대 역으로 출연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호걸언니_이경실' 화면 캡처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