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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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김범, 조재룡에게 지시..."김명민에 피 주지마" [종합]

기사입력 2021.04.22 10:56 / 기사수정 2021.04.22 10:56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로스쿨' 희귀 혈액형을 가진 김명민이 칼에 찔려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3회에서는 서병주(안내상 분)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한준휘(김범)가 급부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병주 살인사건 현장검증을 하던 양종훈(김명민)이 자신이 커피에 약물을 타 먹여 죽였다고 의심하는 검사와 형사에게 사건 당일 있었던 일을 재연했다.


양종훈은 "제가 먹인 건 필로폰이 아니라 설탕이다. 소설 그만 써라. 서병주 씨의 필로폰을 뺏어 세면대에 버렸다"며 "서병주 씨한테 저혈당 쇼크가 왔고, 여기 일회용 설탕을 뜯어 설탕을 탄 커피를 먹였다. 그런데 현장엔 설탕 껍질이 없었다"라며 진범이 자신을 범인으로 만들기 위해 현장을 조작했다고 말해 무죄를 주장했다.

이어 복도 계단 아래에 서병주의 안경에서 떨어져 나온 조각을 발견했고, "너였어, 한준휘"라며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한 "너였어"의 의미는 살인사건의 범인이 아닌 주례동 뺑소니 사건 영상을 보낸 인물을 의미했다.

앞서 양종훈은 주례동 뺑소니 사건 동영상에 나온 부동산을 찾아갔다가 자신보다 먼저 한준휘가 부동산에 왔다는 사실을 확인해 영상을 제보한 인물임을 알아냈다.

이에 한준휘는 "네. 제가 보냈어요. 그 사건 검사셨잖아요. 누군가는 진실을 밝혀야 했으니까"라며 뺑소니 사건 범인이 삼촌 서병주임을 밝혀주길 바랐다고 답했다.

그 시각, 서병주의 부인은 서병주의 유산을 상속받는 한준휘에게 상속 포기 각서를 받기 위해 로스쿨을 찾았다.

현장 검증에 참여한 한준휘를 찾다가 서병주가 약물이 아닌 계단에서 굴러 뇌출혈로 인해 사망했을 수 있다는 양종훈의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한준휘가 범인으로 몰리는 듯한 분위기를 느끼고는 한준휘를 서병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만들어 유산을 상속받지 못하게 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서병주의 재부검을 하겠다고 말해 검사와 형사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또한, 계단에서 서병주가 굴러떨어질 때 한준휘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로스쿨 학생들이 동요하기 시작했다.


이에 검사와 형사들은 참고인으로 한준휘를 소환해 서병주를 계단에서 밀었는지 물었다. 쉽게 입을 열지 않는 한준휘에게 "참고인으로 들어왔다가 피의자가 돼서 나갈 수 있어"라며 진실을 말하라고 협박했다.

협박에도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한준휘는 "절 피의자로 전환하면 양교수님 풀어줘야 할 텐데요"라며 검사와 형사를 도발했다.

그런가 하면 양종훈의 부탁을 받고 용의자의 행적을 조사를 한 강솔A(류혜영)은 사건 당일 유력 용의자 이만호(조재룡)의 알리바이가 확인된 사실을 전했다. 이어 서지호(이다윗)은 한준휘의 침대 아래에 숨겨져 있던 서병주의 안경을 가져와 진짜 범인이 한준휘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모든 증거들이 한준휘를 향하자 로스쿨 동기들은 악의적인 말들이 적힌 포스트잇을 사물함에 붙여놓으며, 괴롭히기 시작했다.

한편, 양종훈이 구치소에서 과거 자신이 잡았던 조폭에게 피습당했다.

양종훈은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끝냈으나 과다출혈로인해 수혈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러나 희귀혈액형(RH-O형)이라 빨리 수혈받지 못해 죽음의 위기에 놓였다.

양종훈과 같은 혈액형인 이만호는 병원으로 향하며 한준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만호는 "양종훈은 내가 수혈을 안 해주면 죽은 목숨이다. 어떻게 할까? 양종훈이 세상을 떠서 가장 좋은 사람이 너라면 내 피 안 주려고"라고, 그의 마음을 떠봤다.

이에 한준휘는 앞서 자신을 범인으로 의심하는 듯 보인 양종훈을 살리지 않으려 "아무 짓도 하지 말고 가만히 있어요. 피 주지 말라고요"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로스쿨'은 22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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